공개적인 신앙인
공개적인 신앙인
  • 이구영
  • 승인 2024.02.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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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이 공개적인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숨어 지내는 사람들, 끼리끼리 모일 때만 신분이 드러나는 사람들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 누구와 있어도 자신 있게 신분을 드러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신분에 걸 맞는 행동을 알려주셨습니다. 바로 ‘착한 행실’ 입니다.

영적인 세계나 말씀에 무관심했던 길가에 떨어진 씨 같은 인생이 옥토로 바뀌었습니다. 머리로만 알고 몸이 움직이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제 몸이 움직이는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세상 걱정과 염려를 주님께 맡기는 훈련도 진행 중입니다. 서서히 옥토가 되어가는 나는 자연스럽게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이때 즈음이면 우리는 당연히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제자가 되어 있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눅 8:16]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 예수님께서는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바울 목사님도 착한 행실을 디도에게 강조합니다.
[딛 2: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사 60: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과거와 달라진 나 자신의 모습! 있으세요? 저는 있습니다.
. 임마누엘의 믿음이 생긴 뒤로는 절망하지 않고 소망을 가집니다.
. 용서해주심이 믿어지고 사랑하고 계심이 믿어진 뒤로는 저도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려고 합니다.
. 성령님께서 함께 하심을 신뢰하면서는 두려움이나 염려가 거의 없습니다.
. 천국이 기다려집니다.
. 미래를 준비는 하지만 욕심을 부리지는 않으려 합니다.
. 받는 기쁨도 있지만 주는 행복도 경험하며 삽니다.

저 뿐이겠습니까? 우리들은 예수님을 믿고 나서,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의 말씀 덕분에 무엇인가 달라지고 변화된 것이 틀림없이 있습니다. 만약 이게 없다면 그 사람은 가짜입니다. 여전히 불법과 욕심 가운데, 원망과 절망가운데 ‘투덜이’ 의 인생을 산다면 그 사람은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달라진 네 모습을 착한 행실로 보이며 공개적인 신앙인이 될 것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 공개적인 신앙인이 되기 위한 2가지 주의 사항도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의 삶을 계속 유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눅 8:17]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속일 수 없습니다.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속일 생각 말고 겉과 속이 같아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둘째는 귀에 들려오는 여러 가지 소리에 대한 필터링을 잘 해서 착한 행실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라는 당부이셨습니다.
[눅 8:18]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스스로 듣는 것을 조심하면서 이게 성령의 음성인지? 마귀의 유혹인지를 잘 구분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그동안 듣고 믿었던 말씀과 일치하면 성령의 음성입니다. 그러나 자기 사랑, 욕심, 욕망과 결이 같으면 마귀의 유혹입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에서 멀어지면 유혹입니다. 십자가 목걸이도 자신 있게 걸고 다니지 못하는 세상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임이 부끄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해서 착한 행실을 이어가야 하고, 그 행실을 드러내면서 예수님도 함께 전해져야 합니다.

나는 왜 숨어 있고 싶을까요?

어디서든지 공개적인 신앙인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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