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보다는 감사
축사 보다는 감사
  • 이구영
  • 승인 2024.04.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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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복음서에 다 기록이 되어 있는 이야기 5병 2어를 기억합니다. 그 당시 얼마나 충격적이고 잊지 못할 대 사건 이었는지 복음서 저자들은 앞 다투어 이 이야기를 적고 있습니다. 개역 개정판 성경은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눅 9:16-17] 16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17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

‘축사하시고’ 축사에 해당하는 희랍어로 ‘율로게센’입니다. 이 단어가 또 쓰인 곳이 한 군데 더 있습니다. 최후의 만찬 자리입니다. 마지막 운명 전에 제자들과 함께 하시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떡을 떼어 축사하시고, 잔을 들어 축사하시고... 오늘 본문도 같은 단어입니다. ‘율로게센’ 우리나라 말로 번역할 때 축사라고 번역을 했는데, 더 좋은 번역은 ‘감사하다’ ‘찬양하다’의 의미입니다. 축복기도의 의미보다는 감사 기도의 의미가 강한 단어입니다.
그 때는 빈들이었고, 저물 때 이었습니다. 상황 쳐다보면 감사할 것 아무것도 없습니다. 먹여야 할 사람은 5000명, 손에 있는 것은 1인분 식사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잡으시고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감사하며 그 예물을 드린 손길을 축복하시고, 그 음식 자체를 축복하십니다. 영어 성경에도 그렇게 나옵니다. he gave thanks and broke them. 쉬운성경은 이렇게 번역합니다. [눅 9:16] 예수님께서 빵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보며 감사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런 후에 제자들에게 떼어 주며 사람들 앞에 내놓도록 하셨습니다. 과거에는 이 본문을 ‘축복기도’ 로 해석했습니다. 틀린 것은 아닙니다. 축복기도 하신 거 맞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사람들을 축복하는 내용뿐이 아니라 손에 놓인 빵과 물고기를 축복하시는 내용이고, 동시에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그것을 넉넉하게 만드셔서 모든 이들을 먹이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내용이었음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최근에 교회 강대상과 음향 및 조명시설을 바꾸었습니다. 광고 한 것도 아니라, 이렇게 바꾸고 싶다는 계획만 잠깐 스쳐 지나가듯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제가 강대상 헌물 하겠습니다. 제가 이어마이크, 무선마이크 담당하겠습니다. 제가 조명 담당 하겠습니다. 자원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아주 수월하게 일을 마쳤습니다. 1000여 만원 드는 일이었는데 넉넉했고, 오히려 남아서 캄보디아 예배당에 헌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예물을 참 넉넉히 드리셨고 기적을 불러왔습니다. 오래전 저물 때 빈들에게 예수님으로 인해 기적이 일어났던 것 처럼!!

감사는 기적을 부르는 마중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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