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서울남연회 모든 지방 감리사 선거 없이 추대
제34회 서울남연회 모든 지방 감리사 선거 없이 추대
  • 송양현
  • 승인 2023.04.1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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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연회에서 편입된 교회 문제 감독에게 위임키로

▲감리회 3개 언론사(kmc뉴스)•당당뉴스• 뉴스엠 공동취재단 ... 올해 연회는 중복이 많은 관계로 3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취재하여 같은 기사를 올리기로 했음을 알립니다.(편집자주)

제34회 서울남연회가 베다니교회에서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기도와 말씀으로 든든한 서울남연회’라는 주제로 개회예배 및 성찬식은 채성기 감독(서울남연회)이 집례하고 임영규 장로(남선교회 연합회장)가 기도, 문향임 권사(여선교회 연합회장)가 이사야 58장 6-11절 말씀을 봉독했으며, 서울남연회 장로찬양단이 특별찬양을 했다.

채성기 감독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금식,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에 대해 설교했다. 채 감독은 코로나때 연회마저 축소해서 진행할 정도로 큰교회 작은교회 할 것 없이 힘들었으며, 선교사들과 평신도들 역시 힘들었지만 이로 인해 우리는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극적인 고민을 할 기회였다고 설교했다. 또한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을 통해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어야 한다고 명령하셨지만 움직이지 않았고, 결국 기독교에 대한 박해로 인해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는 말씀의 성취가 이루어졌듯이 코로나를 통해 우리에게 복음의 본질을 다시 찾는 기회였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제는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다시 부흥할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야 하고 우리의 삶을 통해 믿음대로 살았다고 자신할 수 있어야 다시 복음의 본질이 살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이태희 감리사(관악서지방회)의 헌금기도와 배영준 목사(흑석동교회)가 특별찬양을 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은 병상에서 고통 받고 있는 목회자를 위해 사용된다.

성찬예식은 채성기 감독의 집례로 임준택, 김연규, 도준순, 최현규 목사가 성찬 보좌를 맡았으며, 분급은 김미숙, 김한권, 이재은, 박용보, 안철준, 최현호, 서동원, 김성운, 김성철, 고병선, 김성환, 현해광, 이동성, 심재성, 송명헌, 송용수 감리사가 맡았다.

한편, 개회예배에는 인도네이사 제1연회 시누랏 감독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시누랏 감독은 서울남연회에 초대를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한편 오는 6월 인도네시아 1연회에 채성기 감독이 참석해서 말씀을 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번 서울남연회에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서울남연회의 일정 속에 주님의 사랑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인도네시아를 간략히 소개했다. 1만 7천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인구는 2억 7천 3백만 여명이고 1만 1천 6백여 종족이 있고, 6개의 종교를 국가에서 공식 인정, 이슬람 60%, 개신교 6%, 가톨릭 3%, 힌두교 1.4%, 불교 0.7%, 유교 0.13% 정도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속한 인도네시아 제1연회는 슈마트라섬 주변에 12개 지방이 있으며, 약 13만명 가량의 교인(성인 기준)과 5천여명 재적하고 있는 감리교회 종합대학, 190명이 재적하는 감리교신학교가 있고, 39개의 각급 학교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회 내에 385명의 목사가 있다. 서울남연회가 인도네시아 1연회에 선교와 건축에 많은 도움을 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UMC 노스캐롤라이나 연회(캔 카터 감독)에서 교류차 감독을 대신해 이형재 감리사(스모키마운트 지방회)가 방문했다. 이 감리사는 양 연회의 목회적 연대와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한국적인 기도의 영성과 미국인들의 실천적 생활이 연합된다면 존 웨슬리 목사의 온전한 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연회 감독은 소수의 민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감독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강남성은교회가 도약교회 도움을 위해 1천만원을 연회에 헌금을 전달했으며, 개회예배 및 성찬예식은 제12대 감독이었던 임준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사무처리에 앞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이 철 감독회장과 본부 임원, 이현식 목사(하디12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장)이 참석해 인사했다. 또한 이 철 감독회장이 직접 각 연회마다 목사 장로 각 1명씩 전도대장을 임명하는 가운데 서울남연회는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이상학 장로(강남중앙교회)를 임명했다.

사무처리는 먼저 정.부서기.통계서기 선출을 통해 감독이 영등포지방 이종춘 목사를 서기로 자백했으며, 서기가 부서기겸 통계서기로 구로지방 김영우 목사를 자백했다. 이어서 회원명은 재적 1788명 중 등록 1772명 등록하고 현장에 1170명이 참석했다고 서기부가 밝혀 개회가 선언됐다.

회원석 결정과 회순채택, 공천위원회 보고, 감독의 말씀, 연회감사보고 및 결산보고, 연회 총무 보고가 이어졌으며, 평신도기관장 남선교회(임영규 장로), 여선교회(문향임 권사), 청장년선교회(이상우 권사), 청년회(이기열 성도), 교회학교(김재성 장로), 장로회(이상학 장로), 여장로회(김명자 장로)가 인사를 했다. 이어 원로목사 인사가 있었으며 각 지방 감리사보고와 교역자성품통과가 있었다. 각 지방 감리사보고는 서면으로 대신했으며, 품행통과는 회원석 결정을 통해 정해진 지방회 자리에서 일어나 감리사가 소개하고 박수로 진행됐다.

오후 2시에는 표창과 보고가 있었다. 먼저 성역 30주년 근속교역자 16명에 대한 시상과 교회개척설립교회(9교회)에 대한 표창, 다수전도자(2명), 평신도 봉사상(4명), 우수 준회원(7명)에 대해 표창했다.

[30년 근속교역자]

1. 영등포지방회 생명교회 윤영동 목사
2. 동작지방회 영광교회 최순원 목사
3. 동작지방회 하늘빛교회 박창두 목사
4. 강서지방회 사랑하는교회 김동하 목사
5. 강서지방회 공항교회 최종모 목사
6. 강서동지방회 배광교회 이학성 목사
7. 강서동지방회 선민교회 이병재 목사
8. 양천지방회 목동교회 최현규 목사
9. 양천지방회 은혜교회 서동원 목사
10. 강동지방회 강동룻교회 박교선 목사
11. 강남지방회 목양교회 김순호 목사
12. 강남동지방회 나우리교회 염동철 목사
13. 서초지방회 남영교회 오윤석 목사
14. 관악서지방회 예광교회 최상윤 목사
15. 송파지방회 임마누엘교회 신정채 목사
16. 잠실지방회 우리교회 강성환 목사

[다수전도자]

강남지방회 광림교회 임옥주 권사 109명 전도
강남지방회 광림교회 최성순 권사 107명 전도

[평신도 봉사상]

1. 영등포지방회 여의도교회 이배근 장로
2. 영등포지방회 신풍교회 윤종근 장로
3. 구로지방회 베다니교회 박원규 장로
4. 송파지방회 아멘교회 오수자 권사

* 평신도 봉사상 선정 기준
감리교인으로서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현격한 업적을 남긴 이로 교회, 지방회, 연회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한 이, 교회에 2억 이상, 연회는 5천만원이상 헌신을 한 이 중 각 단체별 한명식을 추천받아 감독, 총무, 남.녀선교회장, 장로회, 여장로회장이 모여 선정

[우수준회원]

성경시험 신구약 만점

허입년급

구로지방회 오류동교회 김의신 전도사
금천지방회 성광교회 정경희 전도사
서초지방회 로고스교회 김 현 전도사

준회원 1년급

양천지방회 한사랑교회 김 혁 전도사

논문우수자

허입년급
강남지방회 광림교회 유민재 전도사(지도: 박수락 목사)

준회원 1년급
금천지방회 성광교회 이기리 전도사(지도: 장명수 목사)

준회원 2년급
서초지방회 남산교회 조숙현 전도사(지도: 남화우 목사)

* 우수준회원 시상 취지
과정자격위원회에서 준회원들로 하여금 도전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신구약 성경시험 모두 100점을 받은 이와 각 년급 최우수 논문을 쓴 준회원 각 1명씩 선정

이어서 연회 소속기관 보고는 남선교회, 여선교회, 청장년선교회, 청년회, 교회학교, 장로회, 여장로회, 부흥단,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 행복한가정문화원, 장로찬양단, 사모합창단, 기타 기관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서울남연회 소속선교사, 교목, 군목, 원목, 군인교회사역자 보고 및 인사가 있었으며, 감리회 연합기관 보고에는 각 신학대학(감신, 목원, 협성), 군선교회, 남.여.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 교회학교, 청년회전국연합회, 속회연구원, 선교사훈련원 순으로 보고했으며, 특별위원회와 위원장이 소개됐다.

오후 4시에는 별세회원 추도예배가 있었다. 별세회원은 故 김경자, 김근섭, 정은식, 신진욱, 안핼래, 김선도, 홍안의 목사이며, 고병선 감리사(강남동지방회)의 사회와 김성운 감리사(강동지방회)의 기도, 김미숙 감리사(영등포지방회)가 성경봉독(다니엘 12장 1-3절)을 맡았다. 이어서 김성결 집사(바리톤, 벧엘교회)의 추모의 노래가 있었으며, 도준순 목사(제14대 감독)이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도준순 목사는 앞서가신 선배들의 별은 신앙의 유산이라며 코로나를 핑계로 우상과 이단과 불순종의 늪에 빠진 우리들은 선배들의 신앙의 유산을 통해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배들의 신앙의 별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채성기 감독은 고인들의 영정사진 앞에 헌화 하는 한편 위로의 기도를 드렸으며, 참석한 유가족들에게는 해당 지방회 감리사들이 직접 위로금을 전달했다.

별세회원 추도식을 마친 후 건의안 심사위원회는 미주연회에서 서울남연회로 편입된 60개 교회에 대해 분지방 해달라는 건의안을 본회의에 보고했으며, 연회원들은 해당 문제를 채성기 감독에게 위임했다. 현재 해당 문제는 교단 행정재판 중에 있다.

저녁식사는 각 지방회별로 가졌으며 이 시간 채성기 감독과 서울남연회 소속 선교사들과 저녁 식사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 채성기 감독은 서울남연회 소속 선교사들에게 저녁식사와 연회기간 동안 숙박, 여비 등 연회에 편안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제공했다. 이에 선교사회에서는 채성기 감독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오후 7시 다시 소집된 회의에서는 연회 감사 중 임기가 만료된 평신도 1명을 선출했으며 교리와 장정대로 연회 장소에서 각 지방별 감리사 선거가 진행됐다. 이번 서울남연회 감리사 선거는 모든 지방회가 선거 없이 추대로 감리사를 선출해 타연회와 비교되는 축제와 같은 감리사 선출 시간을 가졌다.

한편,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한 웨슬리선교기금과 관련해서는 서울남연회 170개 미자립교회 중 135개 교회가 신청해 각교회당 매월 70만원씩의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오히려 2023년 예상 부담금 가운데 약 8천만원의 여유 자금은 도약교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개체교회 부담금을 연말에 일시납하기보다 매월 분납을 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추대된 각 지방회별 감리사 예정자]

영등포지방회 장영진 목사
동작지방회 최순원 목사
구로지방회 박영민 목사
금천지방회 김상환 목사
강서지방회 오종화 목사
강서동지방회 이병재 목사
양천지방회 김종구 목사
강동지방회 양지수 목사
강남지방회 진대흥 목사
강남동지방회 박성호 목사
서초지방회 이요한 목사
관악지방회 최창원 목사
관악서지방회 유경열 목사
송파지방회 김정국 목사
잠실지방회 함혁상 목사
남태평양지방회 정명환 목사
호주선교지방회 우상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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