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삼남연회 “‘감리교회의 희망! 삼남연회!”
제43회 삼남연회 “‘감리교회의 희망! 삼남연회!”
  • KMC뉴스
  • 승인 2023.04.1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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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 기념연회로 모여

▲감리회 3개 언론사(뉴스엠•당당뉴스•kmc뉴스) 공동취재단 ... 올해 연회는 중복이 많은 관계로 3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취재하여 같은 기사를 올리기로 했음을 알립니다.(편집자주)

‘감리교회의 희망! 삼남연회!(골1:23)’를 주제로 제43회 삼남연회(정동준 감독)가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빚 없이 새성전을 건축해 지난해 봉헌한 울산교회(최인하 목사)에서 연회원 및 관계 손님을 비롯해 약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삼남연회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회예배, 성만찬식, 별세교역자추모예배, 공천위원, 감사, 회계 등 각종보고, 인사와 소개, 분과위원회, 감리사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성품통과, 준회원과 정회원 허입식, 감리사 선거, 은퇴찬하식, 목사안수식 등을 거행하고 폐회한다.

4만 명(2017년도)이 넘던 삼남연회의 교세는 하락을 거듭해 2022년도에 34,943명으로 집계됐다. 직전년도인 2021년 36,717명보다 1,774명이 더 감소했고 최근 5년 새로 늘려보면 5천명(12.5%)이 감소했다. 교회수도 2021년 15개 지방 437개에서 2022년 433개 처로 4개 교회가 감소했다. 이중 결산 1억원 이상인 교회는 총 88개 처에 불과했다. 2020년 연회 총수입(특별회계 미포함)은 전년도 2021년 493억여 원보다 9억여 원이 줄어든 484억여 원의 결산을 보았다. 반면 교역자 수는 전년도보다 7명이 증가한 599명(정489, 준19, 협2, 원로78, 서리11)으로 각종 지표에서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교인수와 재정은 감소하는데 교역자 수만 증가하는 현상이 전 연회적으로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전 연회원들이 기립한 가운데 연회기와 지방회기를 앞세우고 감독과 15개 지방감리사들, 전직 감독들, 개회예배 임사자들이 입장하면서 제43회 삼남연회가 시작됐다. 박영길 감리사(울산지방회)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배덕수 장로(남선교회연합회장)가 기도하고 고인경 장로(여선교회연합회장)가 ‘골1:23-25마 5:13-16’ 성경봉독을 한데 이어 정동준 감독이 “복음의 일꾼”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감독은 “삼남연회가 4만명이 되지 않고 감리교회가 160만 명에서 1/4이 줄어든 120만 명이 됐지만 하디 선교사님의 영적각성 120주년을 맞아 우리는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잃지 말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정 감독은 삼남연회가 소망을 가져야 할 이유로 “한국의 43%의 면적과 1400만명이 사는 지역(경상남북도, 제주도)의 복음화율이 10%로 낮고 감리교회가 2%만 복음화시켜도 28만 명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우리 삼남연회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꾼’이 되어 내년 이맘때가 됐을 때 삼남연회와 모든 교회에서 부흥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도권의 감리교인 비율이 전체 인구의 4.5%인데 비해 경상도 지역은 0.25%에 불과하다.

설교 후 정동준 감독의 집례와 전직 감독인 김진홍 목사, 김종복 목사, 황병원 목사의 보좌로 성찬식을 거행했다. 이어 별세한 목회자 故 박문순 목사, 故 피정식 목사, 故 이기종 목사, 故 조승호 목사, 故 김광수 목사, 故 박세종 목사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헌금을 드린 뒤 정동준 감독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재적 986명 정원이 모두 사전 등록한 것으로 보고되어 개회가 선언되었다. 서기에 이원목 목사(경주교회), 부서기에 이성휘 목사(선한이웃교회)가 선출되었고 공천위원 보고, 감사 보고와 함께 연회 총무보고가 순조롭게 이어졌다.

원로목사회의 김형진 목사는 원로목사 소개 시간에 나와 인사하면서 “코로나 팬더믹은 고위험군인 원로들에겐 지옥의 시간이었음”을 토로했다. 김 원로목사는 또 “군에서 20년 복무하고 중령으로 예편하면 3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데 한국교회에서 가장 오래되고 잘 조직됐다는 감리회의 은급제도가 이제는 40년을 목회하고 은퇴해도 교계에서 마저 가장 낙후된 제도가 되었다”며 원로들의 삶을 돌아보아 줄 것을 호소했다.

점심식사 이후 오후 회집에서도 삼남연회 소속 선교사 보고, 지방별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연회 각 소속 기관 보고, 과정고시 자격심사위원회 보고, 준회원 성품통과 및 허입식, 진급중인 준회원 성품통과, 분과위원회, 신임 기관장 임명장 수여 및 보고, 본부보고, 수요예배, 분과위원회 보고, 선거(감사, 감리사, 실행위원)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나서 연회 첫 날 일정이 산회됐다.

한편 경북도청 신도시교회에 예정된 개척진행 상황이 보고됐다. 지난해 경북 도청 소재지 근처인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산 15-3번지에 지난해 5월7일 기공예배를 드렸으나 아직 갈길이 멀다. 개척추진위원장 이승호 장로는 “경북도청 신도시지역은 3만명이 입주하고 70%가 젊은이들로 이뤄진 행정도시다.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현재 6억5천만원이 모금됐다”고 알리며 “건축헌금 모금을 위해 저희가 교회를 찾더라도 외면하지 말아 달라”며 삼남연회 전 교회의 동참과 기도를 요청했다.

삼남연회 동정

■ 준회원 1년급에 허입할 이 (6명)
김한솔 이영환 김병주 송류민 김현진 박형일

■ 준회원 1년급을 필하고 준회원 2년급에 진급할 이 (10명)
정미란 차경환 윤모세 최축복 주광훈 김은혜 김택민 민동진 김현중 김미나

■ 준회원 2년급을 필하고 정회원에 허입할 이 (9명)
한성구 이성문 김남준 최지웅 박에스더 박동일 성병윤 김영덕 권혁준

■ 이미 목사안수를 받고 정회원에 허입할 이
- 없음.

■ 준회원에 허입을 하고 선교사 과정으로 목사 안수를 받을 이 (1명)
김현진

■ 별세한 교역자 (6명)
故 박문순 목사, 故 피정식 목사, 故 이기종 목사, 故 조승호 목사, 故 김광수 목사, 故 박세종 목사

■ 은퇴교역자 (10명)
- 정년은퇴 하는 이 (8명) 양정호 김재일 이원영 박종호 정성학 김동환 이경우 과조형
- 자원은퇴 하는 이 (2명) 김진흥 강영철

■ 교회봉헌 담임자
① 한려지방회 하늘소망교회 김완수 목사
② 울진지방회 울진중앙교회 우병남 목사
③ 울산지방회 울산교회 최인하 목사
④ 필리핀선교지방회 꿈이이루어지는교회 박인규 목사

■ 교회 건축비 및 헌금지원 공로(5천만 원 이상 헌금자)
① 링압사랑위십센터 건축헌금 : 대구지방회 대구제일교회 김성희 권사 5천만
② 천군교회 리모델링 헌금경북동지방회 천군교회 양대호 성도 1억5천만
③ 더삶교회 건축헌금 : 경북서지방회 더삶교회 김학성 장로 5천만
④ 꿈이이루어지는교회 건축헌금 : 이명호 권사 1억2,500만원
⑤ 꿈이이루어지는교회 건축헌금 : 김영훈 권사 1억400만원

■ 삼남연회에서 30년이상 근속한 교역자(6명)
▲김근중 목사(창원동지방 창녕교회) ▲오완석 목사(창원동지방회 예수도원교회) ▲노완우 목사(창원동지방회 기쁨의교회) ▲서정자 목사(진주지방회 대암교회) ▲정만영 목사(진주지방회 영신교회) ▲정진근 목사(진주지방회 미천교회)

■ 성역30주년 (3명)
▲정승용 목사(대구지방회 대구교회) ▲이민성 목사(대구지방회 밀알교회) ▲이원목 목사(경북동지방회 경주교회)

■ 25년이상 교회학교 근속교사 표창
▲배록식 집사(창원서지방회 중리교회-28년 근속

■ 최다전도상
정영자 전도사(제주지방회 대포교회)-12명 전도

■ 연회개최 감사패
▲울산지방 울산교회 최인하 목사

■ 기타 공로 및 감사 표창패
① 서울남연회 송파지방회 임마누엘교회 최창환 장로
② 부산남지방회 성일교회 임경엽 장로
③ 창원서지방회 마산중앙교회 지기석 장로

■ 목사안수자(10명)
▲한성구(수)(부산남 성일) ▲이성문(창원동 선한사마리아인의) ▲김남준(창원서 소망) ▲최지웅(경북북 신곡) ▲박에스더(경북북 사과나무) ▲박동일(한려 거제광림) ▲김현진(선)(제주 성산한사랑) ▲성병윤(울산 등대) ▲김영덕(울산 울산새날) ▲권혁준(울산 좋은)

■ 신임 감리사와 평신도 실행부위원

삼남연회 추가기사
■ 신임 감리사와 평신도 실행부위원

▲부산동 - 박종훈 감리사, 연회평신도 정영찬 장로
▲부산서 – 박대열 감리사, 연회평신도 김학수 장로
▲부산남 - 정윤길 감리사, 연회평신도 김병희 장로
▲대구 - 오성섭 감리사, 연회평신도 송오수 장로
▲창원동 – 이진석 감리사, 연회평신도 하성종 장로
▲창원서 - 고승모 감리사, 연회평신도 안승준 장로
▲경북동 - 여성구 감리사, 연회평신도 장일찬 장로
▲경북북 - 이선영 감리사, 연회평신도 이승호 장로
▲한려 - 김완수 감리사, 연회평신도 조점식 장로
▲진주 - 류광은 감리사, 연회평신도 서형욱 장로
▲제주 - 이규봉 감리사, 연회평신도 고성민 장로 
▲울진 - 이상규 감리사, 연회평신도 김용옥 장로
▲울산 - 양홍석 감리사, 연회평신도 박영근 장로
▲경북서 - 송상헌 감리사, 연회평신도 심재화 장로
▲필리핀선교 - 박인규 감리사, 연회실행 유희천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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