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성도들이 추구해야 할 목표(골 2:1~11)
44. 성도들이 추구해야 할 목표(골 2:1~11)
  • 주성호
  • 승인 2019.11.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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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골로새 성도들을 위하여 교리면을 강조한 바울은 3장부터 실천면을 강조했다. 앞에서 이단의 허무성을 지적한 그는 적어도 성도들은 그리스도안에서 다시 산 새 생명을 소유 하였으므로 새 사람으로서의 목표를 정하고 나아갈 것을 교훈하고 있다.

첫째: 위에 것을 찾아야 함(1~4절)

1) 위의 것을 찾으라(1절)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은 자로 이미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의에 대하여는 산 자이므로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알아 위의 것 곧 하나님의 존 재성과 진리와 생명에 목표를 두고 하나님의 뜻을 찾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는 성도들이 추구해야 할 최종목표이며 성도들이 이 세상의 순례를 마치고 가야 할 종착지이다.

2) 땅의 것을 생각지 말라(2~4절)

1절에서 위의 것을 찾으라 말한 바울은 본문에서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은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생각하고(fronevw)는 행동을 취하도록 하는 마음의 상태로 끊임없이 상고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간은 자기가 속해 있는 것에 대한 가치를 생각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도록 되어 있는데 성도들은 일상생활에서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고 있느냐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땅의 것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마 6:33).

둘째: 버려야 할 옛 사람(5~11절)

1) 죽여야 할 지체(5~9절)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산 경험을 했지만 육신을 가지고 사는 동안 떨쳐버리지 못한 죄의 본성이 작용하므로 바울은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고 했다. 땅에 있는 지체가 행하는 죄목들은 흔히 음란, 부정, 사욕, 악한정욕과 탐심으로 이 같은 것은 하나님이 싫어하고 진노하시기 때문에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현재의 생활에서는 모든 것을 벗어버리라는 바울의 단호한 명령이다.

2) 새 사람을 입음(10~11절)

바울이 강조한 실천 편에서의 주제는 "새 사람"이다. 사람들이 보통 일상생활에서 헌 옷을 벗고 새 옷을 입는 것처럼 성도들은 이미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하심에 의해 재창조 된 자의 신분을 가지고 새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

육신을 가지고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이미 거듭난 성도일지라도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가기가 쉬운 고로 바울은 단호하게 땅의 것을 버리고 위의 것을 추구하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현대는 과거 어느 때보다 육욕과 물질의 유혹이 많은 때인데 성도가 된 우리는 추구해야 할 목표와 나아가야 할 진로가 무엇임을 바로 알아 믿음으로 달음질치는 삶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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