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할 것 있는 삶
보고할 것 있는 삶
  • 이구영
  • 승인 2024.04.19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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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9장 10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

사도들이 돌아왔습니다. 엄청나게 열심히 일을 하고 전도하고 또 외치고 기도하고 찬양하며 사랑하며 감사하며 살다가 이제 예수님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들이 한 일은 ‘보고’ 이었습니다. 10절에 있는 ‘여쭈니’ 에 해당하는 희랍어 원어의 뜻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의 이야기를 전한다.’ 는 뜻입니다.

보고 없는 업무는 없습니다. 결산이 있습니다. ① 지도자 모세가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정탐꾼들을 뽑았습니다. 그리고는 그들을 가나안으로 보냈습니다. 그런 후에 그들이 돌아와서 한 일은 보고이었습니다.

[민 13:25-26] 25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 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정탐꾼들은 임무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임무를 맡긴 자에게 보고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② 여호수아도 여리고를 점령하러 가기 전에 정탐꾼들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그 성을 조사한 후에 여호수아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수 2:23] 그 두 사람이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나아가서 그들이 겪은 모든 일을 고하고

③ 성령께서는 바울 목사님을 통하여 강조하고 계십니다.
[고전 3:12-17]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내가 쌓은 공적이 풀이나 지푸라기나 나무면 타 없어집니다. 보기는 좋고 쉽게 만들 수 있으나 결산의 날에 타 없어짐을 알아야 합니다.

④ 예수님께서도 이런 이야기를 아주 많이 하셨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달란트의 비유입니다. 영벌에 처할 자와 영생에 이를 자가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상 받을 자와 벌 받을 자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호락호락 대강대강 얼렁뚱땅 지나치시는 분이 아니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반드시 그 분 앞에서 결산을 해야 합니다.

한 통계를 보니까 2030 세대들 중에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하다’ 고 응답한 사람이 67% 이었습니다. 이웃은 물론 가족에 대한 관심도 점점 줄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자기중심, 돈 중심 세상을 살아도 되지만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떻게 얼마나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삶을 살았나를 보고 해야 합니다. 욕심대로 살지 말고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보고할 내용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부모로서, 직장인으로서, 가족으로서, 교인으로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겸손하고 진실하게 그날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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