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새 술이다
이제는 새 술이다
  • 이구영
  • 승인 2023.09.15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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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 레위가 제자 마태로 거듭나던 날, 전통적인 기득권 세력인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이 시비를 걸었습니다.
. 선지자인 척 하시는 예수께서 왜 죄인들과 어울리느냐고?
. 또, 선지자이시라면서 왜 금식을 하지 않느냐고?

예수님 대답하셨습니다.
. 내가 의인들과 놀려고 온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나는 때 안 묻는 사람들과 놀지 않고 때 묻은 사람들의 때를 벗겨 주며 살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 또, 신랑이 있는데 어찌 그 잔칫날 금식을 할 수 있겠느냐며 슬픔의 날이 올 때

금식하게 될 것임도 말씀하셨습니다. 아울러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아주 중요한 말씀을 던지셨습니다. 새 옷을 찢어 낡은 옷에 덧붙이는 사람 없고,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사람 없듯이, 이제 레위가 새 사람이 되었으니 더 이상 낡은 가죽부대에 그를 담아 놓으려 하지 말고 본질 아닌 것 때문에 사람을 괴롭히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낡은 가죽부대는 새 술을 감당하지 못해 터지게 됩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레위처럼 새 술이 된 사람들입니다. 내가 새 술이 되었기에 이제는 새 사람으로 살아야 할 의무가 생겼습니다. 성경은 새 술임을 자각하는 이들의 행동양식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엡 4:22-32]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새 사람이 된 우리들이 살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 계속해서 새 사람임을 인식하라고 하십니다.

과거의 못된 습관이나 의식을 포기하라고 하십니다.
- 거짓을 버리고 참 된 말을 하여 공동체를 지키라고 하십니다.
- 분노하며 마귀와 함께 살던 삶을 정리하라고 하십니다.
- 자신의 이익을 위한 도둑질을 그만두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하라고 하십니다.
- 입단속도 잘해서 덕을 세우는 언어생활을 하고
- 서로 친절하게 대하고, 불쌍히 여기며, 용서할 것을 당부하십니다.

나는 새 술입니다.
새롭게 살아야 할 사람이기에 오늘도 말씀대로 살아봅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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