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교와 교육의 토양 변화를 위한 국제협력들
미래의 선교와 교육의 토양 변화를 위한 국제협력들
  • 송양현
  • 승인 2023.06.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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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네버랜드크리스천스쿨 목원대, 영월군 청소년문화의 집과 업무협약체결

필리핀 네버랜드크리스천스쿨(이사장 조유원 선교사)는 목원대학교와 영월군 청소년문화의집 두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유원 선교사(좌), 이희학 총장(우)
조유원 선교사(좌), 이희학 총장(우)

26일 오후 2시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에서 진행된 목원대학교와의 상호 업무협약(이하 MOU)은 이희학 총장, 권진호 신과대학장, 유장환 교목실장, 국제협력부처장 권진구 목사 및 담당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필리핀 네버랜드크리스천스쿨 조유원, 배말순 선교사 부부, 사단법인 러브아시아 김봉구 목사(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희학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원대학교에는 이미 외국 학생들이 천여명 넘게 재학중이지만 목원대 입장에서는 아직 필리핀은 활발한 교류가 없는 낯선 곳이라며 영어권에 대한 기대감과 가까운 거리상의 이점을 살려 좋은 물고를 트고 상호 활발한 교류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유원 선교사는 MOU가 성사됨에 감사드리며 2012년 4명의 아이들로 시작해 올 여름학기부터는 470여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뽀락 지역 1위 학교라며 한국대학들과의 연결을 통해 필리핀 현지아이들의 유학길을 열고자 하는데 목원대학교가 그 첫 시작을 열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맺어진 MOU에서는 크리스천네버랜드스쿨의 초.중.고등학생들과 목원대학교 학생들간의 교류와 필리핀 학생들의 유학 및 장학금 등 구체적인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특히 필리핀 네버랜드크리스천 스쿨은 정식 필리핀 문교부 인가학교로 목원대학생들이 봉사를 할 경우 자원봉사 인정과 사범계열은 경력증명서도 함께 발부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가운데 한국어 교육과 예체능과목, 컴퓨터 및 영상 등 다양한 재능기부가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올 7월 고등학교 2학년 과정으로 진급되는 학생들부터 한국어 수업이 개설됨에 따라 향후 목원대로 유학을 기대할 수 있어 상호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

이용환 관장(좌)과 조유원 선교사(우)
이용환 관장(좌)과 조유원 선교사(우)

필리핀 크리스천네버린드스쿨은 목원대와의 업무협약에 앞서 22일 오전 11시 강원도 영월군 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용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맺어진 MOU를 통해 필리핀과 한국 청소년들이 함께 공동프로젝트로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물꼬를 열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관심갖는 쟁점 중 기후와 환경에 대한 공동된 주제를 시작으로 국제청소년포상제와 관련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기로 논의했다. 특히 필리핀 현지에는 아직 청소년들이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개념이 낯설고 이에 대한 국제프로그램 등이 미미한 점을 감안해 한국에서의 많은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필리핀에서도 현재 한류열풍이 강한 가운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교류를 목회자들이 나서서 이끄는 것이 곧 선교의 토양을 바꾸는 귀중한 사역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목원대학교와 네버랜드크리스천스쿨은 태국 파타야에서 사역하는 소한실 선교사의 도움으로 오는 8월 중 태국 파타야 시청과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8월 업무협약 역시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해 국제적 협력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장환 교목실장은 목원대는 지난 6월 중 중국에 있는 대학들과도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등 학교발전과 국제사회에서의 수준높은 젊은 세대들을 기독교신앙의 바탕으로 키워내기 위한 노력들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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