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권선거 ME TOO
금권선거 ME TOO
  • 송양현
  • 승인 2018.03.16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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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장 당선무효소송 심리 이해연 목사 고백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선거문제가 ME TOO로 확장됐다.

16일 오전 10시 45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민사 합의부 재판정에서는 감독회장당선무효 소송 심리(2017 가합 34054 채권자 윤동현, 공동소송신청 이해연)가 있었다.
이날 심리에서는 채권자 윤동현에 대한 원고 적격 문제가 언급됐으며, 이해연 목사의 공동소송이 소의 성립 기준에 맞는지 등 본안 전 항변에 대한 문제가 30여분간 다뤄졌다. 반면 채무자 측 홍선기 변호사는 여전히 공직선거법을 주장하며 소송의 부당함을 항변했으며, 채무자 측 역시 채권자들의 원고적격 문제를 지적했다.

이날 법원은 채권자들의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최대한 빨리 추가서면을 제출토록 했으며 4월 6일 오후 2시 선고하겠며 심리를 종결했다.

한편, 심리 중 이해연 목사는 선거가 있기 전 모 호텔에 특정학교 출신 감독 다수가 모여 같은학교 출신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하고 금품과 관련해 자신이 포함되어 있음을 밝혀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ME TOO운동이 감리교회 금권선거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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