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마 5:8)
8.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마 5:8)
  • 주성호
  • 승인 2024.02.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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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갖추지 못한 신체는 아무리 건강하다해도 원색적이고 폭력 이상의 것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육체가 지혜의 인도를 받게 될 때 높은 이상의 기초석이 될 수 있는 것이다'(실락원의 저자 밀턴)라고 했는데 현대는 갖가지 오염으로 인해 청결한 마음을 가지기 어려운데 마음이 청결하면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첫째: 마음이 청결한 자

1) 마음이란?: 국어사전에서 마음이란 지, 정, 의의 움직임 또는 그 움직임의 근원이라고 했는데 성경에는 950여회 쓰여진 낱말로 특히 헬라어의 kardia(heart) 는 속사람 즉 인간이 기억하고 생각하는 기능을 지닌다. 마음의 기능은 지성적인 기능(생각, 계획, 기억 등), 정서적인 기능(격분, 두려움 등) 의 지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쓰여지느냐에 따라 믿음의 생활과 사랑의 실천에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2) 청결한 마음:청결한(caqaro)은 깨끗한, 순전한(pure)의 의미로 구약에서는 희생제사에 의해 상실된 정결을 회복시켜 주므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열렸고 신약에 와서는 도덕적이며 영적인 성결을 의미로 두 마음을 품지 아니하고 오로지 하나님께 대하여 순전한 마음을 갖는 것을 가리켰다. 거듭난 자의 마음은 청결한 마음이며 성도는 청결한 마음의 표본인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생활이 되도록 해야한다(고전 2:16).

둘째: 볼 수 있는 하나님

1)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자: 오해의 가능성이 많은 구절인데 분명한 것은 인간은 하나님을 직접 볼 수 없으며(롬 1:20) 하나님을 본 자도 없고(요 1:18) 하나님의 얼굴을 본 자는 죽으리라(출 33:20)고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보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아야 하고(요1:18) 말씀이 내 안에 역사할 때 청결한 마음이 되어(시 19:8; 엡 5:26) 육신의 눈이 아니고 영의 눈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활동을 보게 된다. 이 같은 복은 마음이 청결한 자들이 누리는 복이다.

2) 하나님을 볼 수 없는 자: 믿음이 없이는 결코 하나님을 볼 수 없다. 성경에 하나님을 볼 수 없는 자에 대하여 목이 곧음으로 거역하는 마음을 가졌고(민 16:3) 말씀을 멸시하는 자며(잠 1:24-25)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치 않으므로(대상 10:13-14) 결국은 죽게 되는데 이런 자들은 하나님을 보려고 노력도 하지 않았지만 볼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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