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서 100분으로
1시간에서 100분으로
  • 신상균
  • 승인 2023.10.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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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열심히 해야 해”

목회를 처음 나올 때 담임목사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기도 열심히 해야 해”

목회를 하다 전화를 하면 아버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기도, 기도, 기도

만나는 사람마다 기도하라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그럽니다.

“기도는 늘 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설교를 하다가 깜짝 놀랍니다.

예수님이 산에 올라가 기도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그 말씀을 듣고 결심했습니다.

“그래, 내가 예수님의 제자라면 한시간은 꼭 기도하자.”

어떤 날은 기도하다가 졸기도 합니다.

어떤 날은 기도하다가 허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어떤 날은 정말 한 시간이 너무 깁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 시간 기도를 했습니다.

아무런 응답도 없는 것 같고, 특별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결심했으니 무조건 한시간씩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유튜브를 보니 한시간 기도의 축복에 대하여 기록해 놓았습니다.

생각해보니 나도 한시간 기도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물질의 축복이었습니다.

한시간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물질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이번에는 100분 기도에 도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100분 기도를 하니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여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목사는 기도를 가르칩니다.

그리고 기도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나도 기도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1시간에서 100분으로 늘인 기도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1시간보다 훨씬 좋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3시간 기도하는 목사님들은 어떨까요?

이제야 겨우 100분 기도에 도전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100분기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후배 목사가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한시간 기도하라고 했는데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좀 더 일찍 시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속이 상하지만

앞으로 이루어질 일들에 대한 기대를 하면서 3시간 기도의 날까지

기도를 쉬지 않으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 가슴이 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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