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된 자와 눌린 자
포로 된 자와 눌린 자
  • 이구영
  • 승인 2023.07.14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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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포로 된 자에게도, 눌린 자에게도 자유를 주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포로 된 삶에서, 눌려 있는 삶에서 건짐 받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포로 된 자는 의지는 있는데 날개가 묶여 있어서 날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눌린 자는 날개는 있고 자유로운데 날고 싶지 않은 상태입니다.

왜 날고 싶지 않을까요? 마귀는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우리들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삶을 사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많은 것을 파괴해서 불행하게 살다가 지옥에 가도록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 유혹을 이기려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믿음을 키워야 합니다. 이것을 잘 알고 있는 마귀는 우리들의 믿음이 성숙되어지지 못하도록 다방면으로 우리를 공격합니다.

- 바른 생각을 파괴합니다.
부정적인 생각, 원망, 게으름 등을 내 안에 심어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요, 하나님께 사랑받는 존재임을 잊게 만듭니다. 난 원래 재수가 없다거나, 나는 가난해, 나는 못 배웠어, 나는 좋은 친구나 인맥이 없어, 내 삶의 상황은 너무 열악해.... 스스로 열등감에 시달리게 하고, 우울해지게 합니다.

- 사람이 싫어지게 합니다.
자꾸만 시험들일만 생기게 하고, 작은 일도 큰 상처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멀리 지냅니다. 우리 주변에 상처 주며 살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 누구도 나에게 깊은 상처를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생각이 파괴되고 나면, 사람이 싫어지고 모든 사람의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습니다. 별것도 아닌데 상처를 만들어내는 공장처럼 스스로 상처를 생산해 냅니다. 행복할까요?

- 작은 스트레스도 크게 느낍니다.
별것 아닌 것도 큰 부담으로 느끼게 되고 일과 사람이 싫어집니다. 스스로 무엇을 하고 싶은 의지 자체가 자꾸 줄어듭니다. 패배에 대한 두려움도 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어서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그런 내가 누군가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 걱정이 많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한 염려를 미리 생각하며 우울해 합니다. 용기를 잃고 삽니다.

- 중독되어 있습니다.
중독은 나를 잊게 만들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못하게 합니다. 쇼핑, 인터넷, 핸드폰 뿐이 아닙니다. 돈, 옷, 재미와 놀이, 술, 마약, 성 등 다양한 중독이 나를 일어서지 못하게 합니다.

혹시 나에게 이런 증상은 있습니까? 오늘 나는 눌린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당장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셔야 합니다. 오직 그분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를 누르고 있는 이 모든 것에서 참 자유를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눌린 자들이 자유를 얻어 마음껏 선하게, 행복하게, 사명 감당하게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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