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국(愛國, patriotism)
애 국(愛國, patriotism)
  • KMC뉴스
  • 승인 2014.10.0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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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딤전2:1,2)

우리는 매일 신문을 보면서 나라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정치, 경제, 사회 그리고 군사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뒤숭숭합니다. 연일 광화문 네거리에서는 시위가 그치지 않고 일어납니다. 각 분야에서 못살겠다는 아우성이 터져 나옵니다. 정부는 시원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이리 저리 끌려 다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더욱 불안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지도자들이 국민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욱 문제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들이 나라에 닥친다고 해도 지도자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으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1930년 대공황 때 미국의 루즈벨트는 "우리들의 적은 바로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영국의 처칠 수상은 2차대전 중에 영국군이 포위되어 위기를 맞았을 때 방송을 통하여 국민에게 하루동안 전 국민이 금식을 하며 기도할 것을 요구하였고 그 결과로 영국군은 위기를 극복한 일이 있습니다.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소련과의 갈등으로 국가에 위기가 왔을 때 국민에게 호소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은 국가가 여러분을 위하여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묻지 말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을 가를 물어야 할 때입니다."라고 역설하였습니다. 훌륭한 지도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나라를 위하여 무엇을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무엇이 필요할 때는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더구나 온 교회가 합심하여 기도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특히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데모나 시위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마저 거리로 나와 시위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더욱 사회불안을 촉진할 뿐입니다. 교회는 기도하는 일이 본업입니다. 그 힘이 더욱 강력합니다.

우리가 정치적인 견해를 달리하고 누구를 지지하고 어떤 정당을 지지하고 하는 일에서는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들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그들을 지지해서도 아닙니다. 다만 그들이 지금 중요한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결정 하나 하나가 국가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고 특히 교회의 복음 선교 사업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고로 우리는 "하나님, 당신이 허락하신 통치권이 바르게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저들에게 강건함과 평안함, 지혜로움과 의로움, 조화와 균형의 마음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애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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