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revival)
부흥(revival)
  • KMC뉴스
  • 승인 2014.09.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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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서 읽으매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느8:3)

평양 대부흥 운동 100주년을 맞는 한국 교회가 다시 부흥을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지금이 진정으로 부흥이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부흥이란 교회의 수적인 성장을 의미하는 말이 아닙니다. 부흥이란 심령 속에 진정한 회개와 하나님의 거룩함을 좇아 살고자 하는 강한 욕구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은 하나님이 주셔야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부흥은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흥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사람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심령 상태를 밝히 보아야 합니다. 에스겔 37장에서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은 마른 뼈처럼 나뒹구는 비참한 심령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런 죽은 뼈 같은 심령도 하나님이 하시면 살아날 수 있습니다. 둘째는 회개해야 합니다. 부흥의 장애물은 죄입니다. 죄를 회개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사무엘상 7장에서 사무엘은 백성들을 미스바에 모이게 하고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던 백성들이 그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전심으로 그를 섬기는 결단을 촉구하였습니다. 셋째로 기도에 불이 붙어야 합니다. 열왕기상18장에 보면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제단을 수축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와 제물을 태웠습니다.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었습니다. 부흥은 무너진 기도의 제단을 다시 세우고 기도에 불이 붙어야 일어납니다.

이제 부흥의 마지막 단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죄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떠났기 때문에 들어온 것입니다. 이제 부흥은 하나님의 말씀에 돌아와 말씀에 순복하는 결단입니다. 느혜미야 8장에 보면 느혜미야가 무너진 성벽을 수리한 다음에 무너진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령을 부흥시키는 일이 급선무임을 깨닫고 모든 백성들을 수문앞 광장에 모으고 학사 에스라를 청하여 새벽부터 정오까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한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백성들의 태도는 진지하였고 아멘으로 응답하였으며 죄를 뉘우치고 울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심령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위어스비 목사님이 말하기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1) 뒤를 돌아보고 (looking back) 나의 삶을 반성하게 되고 (2) 주위를 둘러보고 (looking around) 하나님이 내게 주신 축복들에 감사하게 되며 (3) 앞을 내다보고(looking ahead) 장차 우리가 받을 영광을 바라보게 함으로 우리의 믿음을 지켜나가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삶 속에 회복하여 열매를 맺는 것이야 말로 부흥운동의 목표이며 결과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이 이런 부흥이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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