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spiritual eyesight)
영안(spiritual eyesight)
  • KMC뉴스
  • 승인 2014.09.17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전2:14)

영적 성장은 영적인 눈이 열려야 가능한 것입니다. 영적인 분별력이 생겨야 세상을 살면서도 하나님의 가치와 비전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보이지 않으면 영적으로는 항상 소경된 자처럼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영적인 성숙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 시대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대표적으로 영적인 소경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눈앞에 놓고도 메시야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죽였습니다. 우리 속담에 '낫 놓고 ㄱ자도 모른다'는 말이 꼭 맞는 말입니다. 까막눈이면 앞에 놓고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본문을 분석해 보면,
(1)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한다.'고 말씀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이란 하나님의 영으로부터 빛과 진리를 받지 못하여 구원 받지 못한 자연인의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들은 성령의 일을 미련하게 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이들은 아무리 세상적인 지식을 갖추었다고 해도 오히려 세상 지식이 신령한 눈을 가리는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2) '저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라고 했는데 이것이 바로 세상 지혜로는 하나님의 일을 알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들의 눈에는 영적인 일들이 어리석고 미련해 보일 뿐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세상 지혜로는 구원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3)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영적인 일은 영적인 눈으로만 분별됩니다. 거듭나지 않는 자연인은 모든 가치를 육체적 물질적 기준에서 평가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서 복음은 무익하고 무가치하게 여겨질 뿐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깨달아야 할 것은 현대 교회들이 하나님이 주신 영적인 가치를 상실해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원인은 세속주의와 인본주의와 물질주의적 가치에 빠져있는 신앙 때문입니다. 교회에 와서도 세상적인 가치를 추구합니다. 기도를 해도 세상적인 욕심을 이루기 위하여 합니다. 신령한 일과 하늘에 속한 복에 대하여 무관심합니다. 이것이 점점 교회를 세속화되게 만듭니다. 영안이 열리려면 눈에 보이는 것 대신에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 즉 말씀의 묵상과 기도시간을 늘여야 합니다. 또한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믿음 안에서 보아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