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分離, separation)
분리(分離, separation)
  • KMC뉴스
  • 승인 2014.09.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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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후6:17)

성경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강력하게 말씀하는 메시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 살되 세상적으로 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악하고 영적으로 볼 때 성도들을 끊임없이 대적하고 타락시키는 환경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은 날로 험악해 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빈번히 일어나는 테러리즘을 보십시오. 어두움의 세력들이 미쳐 날뛰는 모습을 봅니다. 정말로 굶주린 사자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다니는 형국이 아니겠습니까?(벧전5:8). 이것은 성경에 예언된 말세적인 현상입니다. 말세의 세상은 점점 정욕적이요 마귀적으로 되어 갈 것입니다.(약3:15).

문제는 이런 악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내보내시면서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10:16)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에 사는 것이 어렵고 위험하다는 것을 인정하시면서 그럴수록 지혜로워야 하며 순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요구되는 삶은 거룩함입니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벧전1:14-16)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사는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님이 불러낸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교회(엑클레시아)란 하나님이 세상에서 불러낸(소집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하나님은 이 사람들을 세상 사람들과 구별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께 소속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으니 거룩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갈등할 것이며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할 것인데 그 이유는 서로 소속이 다르기 때문입니다(요15:19).

그리스도인이 긴장관계에 놓인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유일한 원칙은 세상과 분리되는 것입니다. 분리는 분열도 아니고 소외도 아닙니다. 세상에 살되 세상과 혼합되지 않고 타협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 풍속을 쫓지 않고 믿음의 순수함과 정결함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믿지 않는 사람들과 멍에를 같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불신자와의 결혼, 세상의 세속적인 문화, 풍속, 유행, 사업, 이단 등에 참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후6:17)는 말씀을 명심해야 합니다. 마치 물위에 기름이 떠 있듯 세상에 살되 세상과 분리되어 사는 법을 터득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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