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主人,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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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C뉴스
  • 승인 2013.04.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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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의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6:13)

우리나라 교회사에 유명한 김익두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는 아주 유명한 깡패였습니다.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의 일화 가운데 잘 알려진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는 그가 부흥회를 인도하기 위해서 시골길을 가다가 고개 마루 나무 밑 그늘에 앉아 잠시 쉬고 있는데 나중에 올라온 술 취한 사람이 다짜고짜로 그의 뺨을 치며 그 자리를 내어놓으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참 맞고 난 그가 󰡒내가 누군지 알고 때렸느냐? 내가 김익두라는 사람이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놀라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빌었습니다. 김익두라는 유명한 깡패 이름을 들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 김익두 목사님이 한 말이 "예수는 내가 믿고 복은 자네가 받았네"라고 말하면서 󰡒내가 예수 믿기 전에 이런 일 당했으면 자네는 여기서 장례식까지 끝났을 거다. 그런데 내가 예수 믿는 덕에 자네가 살았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김익두 목사님에 붙잡혀서 그날 저녁 부흥회 집회에 참석했다가 큰 은혜를 받고 나중에 훌륭한 장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런 것이 그리스도인이 경험하는 변화입니다. 깡패로 유명하던 사람이 은혜 받고 목사가 되었는데 사람이 이렇게 변했던 것입니다. 그는 다시 깡패 노릇을 하지 않았을 뿐 더러 성령의 지배를 받으며 아주 훌륭한 부흥사로 쓰임을 받았던 것입니다. 죄의 종이었던 사람이 의의 병기로 바뀐 것입니다. 예수를 영접하고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에게 찾아오는 변화는 엄청난 것입니다. 이런 변화가 가능해 지는 이유는 한 마디로 말하면 그 속사람을 지배하는 주인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원래 하나님의 창조물이었습니다. 그런데 마귀의 꾐에 넘어가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떠나 마귀의 지배를 받고 죄에게 종노릇하며 살아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대신 희생으로 드리시고 우리를 죄에서 속량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사함을 받게 될 뿐 만 아니라 성령으로 거듭나고 그 후로는 성령님의 지배를 받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주인이 바뀐 사람은 (1)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습니다. 죄가 주관하지 못합니다.(롬6:14). (2) 이제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게 됩니다.(롬6:17,18). (3) 성령이 맺어주시는 의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됩니다. 이와 같이 죄의 지배를 받지 않게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확실하게 모시고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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