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불신으로 인한 심판(요 12:37~50)
40. 불신으로 인한 심판(요 12:37~50)
  • 주성호
  • 승인 2023.10.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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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많은 표적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이 여전히 불신앙적 태도를 취하는 이유는 저들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임을 밝히고, 저들을 구원코저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셨으나 끝내 믿지 않는 자들은 심판에 처하게 된다는 경고성 교훈을 본문을 통해 주셨다.

첫째: 유대인들의 불신(37~42절)

1) 불신앙의 이유(37~42절)

예수께서 많은 말씀과 표적을 행해 보였으나 대부분의 무리들이 믿지 않은 중요한 이유는 이미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대로 눈이 멀고 마음이 완고했기 때문이었다(사 6:9~10). 아무리 믿게 하기 위해 외쳐도 믿지 않을 뿐 아니라 점점 마음이 강퍅한 백성들을 보고 이사야 선지자가 탄식한 그대로 예수님 당시에도 변함없는 상황이었다. 예수의 말씀을 직접 듣고도 믿지 않았다면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완악했던가 알 수 있다.

2) 두려워하는 신앙인(42~43절)

요한이 이름을 밝힌 관원 중 니고데모나(3:1) 아리마대 요셉 (19:38) 같은 신자도 있었고, 또한 이들의 신앙은 본받을 점도 많았다. 이외에도 예수의 가르침에 동조하는 관원들도 있었으나,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출회한다는 결정 때문에(9:22) 드러내놓고 믿지 못하였으니 이들은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중요시하며 예수로 인하여 어떠한 불이익이라도 감내하겠다는 신앙은 없던 자들이었다.

둘째: 불신앙으로 인한 심판(44~50절)

1) 진정으로 믿는 자(44~47절)

인간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이상 더 중요한 것은 없으므로, 예수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무엇보다 믿음을 강조했다. 이미 사도 요한도 본서의 서두에서 강조한 바 있는 성육신하여 이 땅에 온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예수님도 강조했다.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보내신 자 곧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것'이며, 이 믿음으로 구원받느냐 또는 심판을 받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것이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믿는다, 본다, 안다'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

2) 불신에 대한 심판(48~50절)

예수 자신은 심판보다 구원을 원하시지만 그가 말씀한 복음은 진리이므로 최후의 날에 심판의 기준이 된다. 이 같은 권위가 있는 것은 예수 자의로 하신 말씀이 아니고, 아버지의 명령에 의한 말씀이기 때문이다(5:30; 7:17~18; 8:28).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만을 주장하고 자기 임의로 살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들은 모두 잘못 사는 사람들이다. 바른 신앙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어야 하고 예수의 삶을 본받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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