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끝이 아니다
믿음이 끝이 아니다
  • 이구영
  • 승인 2023.08.10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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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시몬 베드로의 장모 되는 사람의 열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사람들은 ‘나도 고침 받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질문도 할 필요는 있습니다. 왜 하필 그 사람이었을까? 입니다.

당시에 열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았을 텐데 왜 하필 그 사람만? 성경은 그 이유 중에 하나로 선한 행실을 들고 있습니다.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 다비다도 그랬고 시몬의 장모도 그랬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착한 사람. 적극적으로 선하게 살던 사람들입니다. 한번 살다 가는 세상에서 이왕이면 착하게 바르게 공의롭게 선한 이웃으로 살아가면서 덕을 쌓아야 바른 그리스도인이 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믿음이 끝 인줄 알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믿음은 시작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벧후 1:5-7]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믿음이 있으면 그 믿음을 가지고 덕스러운 사람이 되어야 하고, 덕이 있는데 무식하면 안 되니까 공부도 좀 하고, 책도 읽고, 교양도 쌓고, 그리고 나면 절제의 생활이 가능해지고,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으로 이어져간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아무나 고치신 것도 아니시지만 또 병 고침이 목적이 아니었음도 기억해야 합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병을 고치시기 위함이었다면 온 도시를 찾아다니시며 병든 자를 고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병 고침이나 귀신을 쫓아내심을 통해서 그분이 하시고 싶으셨던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당신을 통한 구원의 길을 여시는 것이었습니다. 지옥 갈 인생 천국으로 바꾸어 놓으시고, 절망하는 이들에게 소망을, 포로 된 자들에게 자유 함을! 편견이나 무시 때문에 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다시 보게 함을! 그리고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주시려고 했던 것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셨다는 믿음이었습니다.

마태도, 마가도, 누가도 다 이 이야기를 강조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신가?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분은 구약성경에 예언해 놓으신 바로 그분 그리스도 시라고!! 생각해보면 병 고침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셨는데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수단으로 삼아서 내가 건강해지고 부유해지려는 거짓된 목적 속에 살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목적이셔야 되는데...

그러나 예수님이 목적이 된 사람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 이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 예수님을 닮아가고 싶어지고, 그 닮음이 덕스러움으로 이어지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요한 3서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성경은 말씀합니다. [잠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참 믿음은 자연스럽게 덕으로 나아감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로 행하되 덕스러움의 길을 찾게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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