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인가?
내가 누구인가?
  • 이구영
  • 승인 2023.06.16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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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들에게 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반면, 마귀도 오늘 우리들에게 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밝히라고 유혹합니다. 마귀의 유혹대로 예수님께서는 돌로 떡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그 정도는 가뿐한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거절하십니다. 행여 돌로 떡을 만들지 못하는 ‘못난이’ 라는 비난을 받은 한이 있더라도 육체의 정욕에 따라 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늘 유혹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지만 이 땅에 사는 동안에는 먹는 문제, 입는 문제, 마시는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 땅의 삶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언뜻 들으면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그런데 그 뒤 이야기가 문제입니다. 이 땅에서 잘 살려면 공중권세 잡은 마귀의 뜻에 따라 자꾸 신앙의 양심을 속여야 할 때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 그냥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것처럼 살기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문제에 대하여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떡 문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떡을 얻어가는 과정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난하더라도, 굶더라도 불의하게 움직이지 말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생각을 잠시도 떨어뜨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나아가,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세상의 명예를 추구하느라고, 또, 세상의 것들을 더 많이 보며 누리기 위하는 일 때문에 신앙의 양심을 속이지 말라고 하십니다.

마귀는 늘 우리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이 세상의 삶이 더 중요하니까 여기서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더 많이 가지라고!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어떤 경우에도 네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고 그 신분에 적합한 대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나는 오늘도 생각하며 또 다짐합니다. 하나님이 자녀로 살자!
비록 손해가 나고 인기도 없고 배고프더라도...
모든 것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절대로 신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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