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종류의 사람들
두 종류의 사람들
  • 이구영
  • 승인 2023.05.2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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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3장은 우리들에게 두 종류의 사람을 소개하며, 어느 쪽에 설 것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독사의 자식들입니다. 교회는 다닙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다움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세례는 받았습니다. 그런데 구원의 확신도 없고,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의 눈 보다는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며 삽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누가복음 3자은 대표적인 사람으로 분봉왕 헤롯을 소개합니다. 유부녀 헤로디아를 자기의 부인으로 택한 사람입니다. 내 뜻대로 모든 일을 행하며 자랑하던 사람입니다. 회개의 기회조차도 날려버린 사람입니다. 결국 그는 헤로디아와 함께 초라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내가 주어진 사명을 알고 그 재미없고 힘든 길을 묵묵히 걸어간 사람입니다. 가마 타는 사람이 아니라 가마를 태워주는 역할에 충실했던 사람입니다. 30년을 준비하며 기다리다가 1년여 동안 모든 에너지를 쏟아 주신 사명 감당하다가 천국에 이른 사람 세례요한입니다. 둘 중에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의 선택은 오늘 우리의 몫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직장생활, 가정생활, 교회생활, 사회생활 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많은 죄 가운데 노출이 되어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업하다 보면, 직장생활 하다 보면, 돈 벌고 살면서 거짓말도 하게 되고, 속이게도 되고, 게으름도 있고, 불성실함, 나 살자고 남 괴롭히기도 하고, 내 말 한 마디에 다른 사람들을 아프게도 합니다. 해서는 안 되는 문자나 톡을 보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을 기분 나쁘게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것들을 내 것이라고 우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은 모두 결과가 좋지 않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다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cctv는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눈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입니다. 오늘도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를 꿈 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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