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敎會歌)를 공개합니다
교회가(敎會歌)를 공개합니다
  • 민돈원
  • 승인 2022.10.25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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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맨 처음 작사한 문산교회가
10.18 맨 처음 작사한 문산교회가

금년 4월 성도들에게 기도의욕을 고취하고자 해서 문산교회 기도가를 작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노래를 우리 동요 ‘메아리(산에 산에 산에는 ~) 악보에 맞춰 예배 축도 직전 성도들과 함께 불러 왔다.

문 산 교 회 기 도 가

작사 : 민돈원 작곡 : 김대현

1. 신앙생활 기본은 기도하는 삶이라 언제나 성전에서 부르짖으면

그 기도 들으시고 응답하신 하나님 기도하지 않고-서는 사명- 감당 못하네

새벽마다 저녁마다 무릎을 꿇자 문산교회 성도여 눈물을 심자

우리 교회 살-게 시리 기도를 심자.

2. 다음세대 비전은 주님 손에 있으니 체력도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영력있는 자녀는 어딜가든 무얼하든 주께- 영광 돌리네

새벽마다 저녁마다 무릎을 꿇자 문산교회 성도여 눈물을 심자

이 나라가 살-게 시리 전도를 심자.

그러다 언제부터인가 내 마음에 두고 있었던 또 다른 숙제 하나가 있었다. 그것은 위의 ‘문산교회 기도전도가’를 작사하고 난 이후 내친김에 교회가를 작사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게다가 반주자가 ‘목사님, 교회가(敎會歌)도 작사하시면 좋겠어요?’라고 넌지시 건넨 말이 내 마음을 떠나지 않았다. 그런 마음을 간직하고 있던 차에 지난주 10.18 목양실에서 묵상 중에 우리 교회 교회가를 작사하게 된 결정적인 동기를 부여받았다.

그것은 어느 기도원 원가의 7절까지 된 가사를 보면서 ‘문산교회가’를 작사하되 세 가지 의미를 담아내면 좋겠다는 마음이 내 생각을 사로잡았다. 그것은 복음의 핵심 용어가 들어가는 가사, 하나님이 창조하신 강화 고유의 지역 정서를 담아내는 가사, 그리고 근대사에 기록된 역사성과 교회에 끼친 영향을 염두에 두고 작사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1, 2절 정도도 벅찰 것 같았는데 감사하게도 여러 소재가 연상되면서 단숨에 4절까지 써 내려갔다. 그런 가사로 된 교회가를 지난 주일 처음으로 성도들과 함께 부르게 되었다. 주일이 지난 후 1, 2절 몇 군데 더 나은 단어 내지는 문맥을 위해 어제 하루종일 다시 수정하는 과정을 하느라 씨름하였다. 그리고 우리 교회 일부 성도들의 입장, 주위의 지인 가운데 신학자 세 분의 조언, 그리고 강화에 거주하는 타 교인들의 고견을 모은 끝에 참고하여 이제 최종 ‘문산교회가’를 아래와 같이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맨 아래 악보로 된 가사는 지난주 맨 처음 수정 전 작사한 초기작으로서 오늘 최종본은 이 가사를 약간 수정 보완하였다. 바라기는 이 작품을 우리 교인들만이 아니라 부르는 모든 분을 통해 하나님이 큰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부끄럽지만 감히 내밀어 본다.

문 산 교 회 가 작사 : 민돈원 작곡 : 미상

1.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강화 널-따란 들-녘이 곡창지대라

복-음의 피를 흘린 순교-의 성지 마을마다 세-워진 210 교회

2. 병인양요 신미양요 강화도조약 광-성보 54돈대 역사 서린 곳

하나님의 긍-휼과 주님-의 은혜 성령님의 은혜동산 문산교회라

3. 마리산의 정기 받은 강화의 영맥 기-도의 성산에서 불이 붙어서

다음 세대 희망 주고 영혼-살리는 새-일을 행할 교회 문산교회라

4. 성령 충만 말씀 충만 기도로 무장 마지막 때 세상 풍조 이기는 믿음

대한민국 세계 열방 주님-통치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 만세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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