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큰 기쁨의 좋은 소식(눅 2:1-14)
51. 큰 기쁨의 좋은 소식(눅 2:1-14)
  • 주성호
  • 승인 2021.12.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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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아구스도 황제가 호적 하라는 명령을 내림으로 요셉과 만삭된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내려간 것으로 기록되었으나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을 보게 된다. 이미 여러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된 말씀대로 성취되었기 때문이다. 불안이 고조되어 가는 현실에서 큰 기쁨의 소식으로 인하여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가 이룩되기를 기원한다.

첫째, 베들레헴 말구유에 탄생하신 예수(1-8)

1) 베들레헴에서(1-5)

에수께서 태어나신 베들레헴은 예루살렘 서남 10Km의 거리이고 옛 이름은 에브랏(창 48:7) 또는 에브라다 (미 5:2)로 세상 왕의 상징인 다윗이 자란 곳이기도 하다. (삼상 16:1) 그런데 만왕의 왕이신 예수께서 미가 선지자의 예언대로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미 5:2)는 말씀의 응답이었다.

2) 강보에 싸서 구유에 뉘었음(6-8)

강보로 싸서 말구유에 어린 예수를 뉘인 것은 철저한 비하의 출발이었고(빌 2:6-8) 베들레헴은 다윗 왕가의 명소인 관계로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돈 아니면 안면으로 통해야 할 사관에 예수님을 탄생시킬 장소가 허용되지 않음은 당연했다. 만약 오늘의 예수께서 탄생하신다고 하면 어떤 곳에 탄생하실까? 역시 화려한 장소는 아닐 것이다. 심령 속에 어린 예수를 탄생시킬 자리를 마련하는 성탄이 되기 바란다.

둘째, 천군 천사의 찬양과 함께 오신 예수(9-14)

1) 큰 기쁨의 좋은 소식(9-12)

성탄의 첫 목격자는 들에서 양치는 목자들이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비천하게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보잘것없는 사람들로 여겨지는 목자들에게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큰 의미를 준다. 많은 사람들이 메시아를 기다렸는데도 그들 앞에 나타나 보이시지 아니했다.

오히려 이스라엘은 기다리기만 했지 거부한 민족이었으므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이방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고(롬 11:30) 성탄의 기쁨은 세계적인 것이 되었다. 11절의 삼중의 강조는 이 땅에 오신 메시아임을 강하게 나타냈다.

2) 하나님께는 영광, 땅에는 평화(13-14)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 두 가지 중요한 일이 시작되었을 뿐 아니라 완성되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구속의 사건으로 완성되므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고 구속받은 이 땅의 사람들에게는 참 평화가 성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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