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원 교육 특강 강사 검증 시스템이 미흡하다.
정회원 교육 특강 강사 검증 시스템이 미흡하다.
  • 민돈원
  • 승인 2021.04.13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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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정회원 연수교육 과정에서 매회‘성인지 감수성 교육’이란 생소한 용어의 과목으로 특강이 실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교리와 장정 제10편 제6장 정회원 연수과정 [1810]단 제10조 5항에는 ‘양성평등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이라고 규정해 놓았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이 용어가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습니다. 도리어 최근 목회현장과 사회에 큰 논란을 빚고 있는‘성인지 감수성’ 즉 ‘젠더(gender)라는 제목으로 여과 없이 사용해 왔습니다. 더욱이 이 과목 강사는 감리회 홈피‘감리회 소식란’에 두 차례나 이동환 목사지지 서명한 홍00 목사, 최00 목사 등 두 명의 여성 목사였습니다. (①2020년 8월10일, ②10월 12일 게시) 이에 저희 감거협에서 7인 실행위원의 이름으로 감리회 소식란에‘정회원 연수과정 성인지 감수성 교육과 강사의 부당성’이란 제하의 성명서를 냈습니다. (2020년 10월 23일) 뿐만 아니라 이 동성애 문제와 정회원 연수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지난 2. 2 감거협 실행위원 5명이 본부에서 이철 감독회장을 방문하여 의견을 나누고 이 두 가지 시정을 촉구하는 문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kmc 뉴스 2021. 2. 2) 그 이후 2021.2.8에는 평소 이 방면에 연구해 오던 4명의 감거협 실행위원들이 연수원장과 담당 실무자를 면담한 바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몇 가지 시정을 요구한바 일부 특강 제목은 시정이 되었으나 그 외 나머지가 아래와 같이 미흡한 부분이 있기에, 최근 목회현장이 복음적인 교회가 되도록 공동대처하는데 문의를 드리오니 되도록 조속한 시일 안에 답변해 주시기를 앙청합니다.

- 아 래 -

1. 특강 내용과 강사를 왜 사전에 공개하지 못하는건지 이유를 밝혀야 합니다.

담당 실무자는 저와 전화 통화에서 위 내용이 해당 교육 시작하기 전까지는 비밀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회원 대상한 교육이 왜 비밀이라는 건지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적어도 최소한 1달 전에 공개해야 과목명이나 강사에 대한 검증작업이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지난해의 경우 성경과 교리와 정정에 반하는 일부 편향적인 강사가 있었기에 사전 검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강사를 비밀로 해야 할 이유가 없고 굳이 그렇다면 충분한 해명이 필요합니다.

2. 강사 최종 선정과정에 합의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연수원에서 강사를 양성평등위원회에 의뢰하여 최종 선정했습니다. 지난 2월 면담 때 저희는 이 내용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2월 면담 이후 연수원에서 강사 후보를 물색한 후 연수원 관리위원장인 양명환 감독의 재가를 얻어 확정하는 한 단계를 더 거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양명환 감독께서는 감거협을 인도하는 나에게 강사에 관해 문의를 해왔습니다. 이에 두 채널 이상으로 검증을 해서 알려 드린 겁니다. 이것은 면담 때 “앞으로 강사 선정시 감거협과 협의하겠다”는 원장님의 약속이었습니다. (KMC뉴스 2021. 2. 8일자 기사)

따라서 이후로도 지난 2. 8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검증 시스템에 대한 매뉴얼을 제시하기 바랍니다.

3. 특강 강사에게 전화 한 것에 대한 담당 실무자의 무례함에 사과를 요구합니다.

양명환 감독께서 4. 2 저에게 이번 특강 강사인 김OO 목사에 대해 어떤지 문의를 받았습니다. 이에 예정된 강사에게 직접 전화하여 목회 현장의 민감한 사안인‘동성애에 대한 입장과 강의안’을 질의했습니다. 그러자 그 강사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수원 이승현 목사는 내게 전화하여‘다음부터는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매우 황당한 요구를 하였습니다. 이미 지난 면담에서 감거협과 협의한다고 한 약속에 따라 개인 자격이 아닌 감거협을 대표한 질문이었고 연수원관리위원장의 요청이 있었기에 나름대로 충분히 정회원 강사로서 절차상에 따른 질문을 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수원장의 책임있는 답변과 사과를 요구합니다. 또한 정회원 연수교육을 담당한 실무자가 무례한 요구가 거듭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있는 관리 감독에 신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부디 정회원 연수교육에 동성애 편향적인 강사가 선정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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