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볼 때 좋은 사람을 분간하기 어렵고 나무를 볼 때 좋은 나무를 분별하기 어렵다. 그러나 아는 방법이 있으니 사람은 행동의 결과를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고 나무는 열매를 보면 된다. 예수님은 본문에서 참과 거짓을 분별할 줄 알아야 된다고 하셨다.
첫째,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15-20)
1) 양과 이리(15)
성경엔 양에 대한 비유나 교훈이 많은데 일반적으로 양은 유순하고 희생제물로 드려지므로 인류를 위해 오신 그리스도를 지칭하기도 하는데 이 세상은 양의 무리보다 양을 늑탈하는 이리가 더 많으니 성도들을 향하여 분별력을 가지라 교훈하셨다.
2) 좋은 나무와 못된 나무(16-20)
보통 사람을 평가할 때 외모나 그의 말을 들어보고 하게 되는데 이것은 불분명하다. 가시나무가 포도를, 엉겅퀴는 무화과를 맺지 못한다. 어쨌든 인간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아서(사 64:6)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변화 없이는 결코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데 결과는 불에 던지움 당한다. 그러나 좋은 나무에 접을 붙이기만 하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롬 11:24)
둘째, 천국에 들어갈 자(21-23)
1)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21-22)
주여 주여라고 부르는 것보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주를 찾고, 주의 능력으로 무엇인가 했다고 하지만 주님의 말씀은 나와 너는 상관이 없다는 단호한 거부이다. 오히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시 6:9의 인용)는 준엄한 심판이 내려졌으며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ㄹ 지키지 않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다고 했다.(요일 2:4)
2) 불법을 행하는가(24)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주 예수의 복음을 순종치 않는 자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라(살후 1:8-9)고 했다. 본문에서 불법을 행하는 자는 이리나 못된 나무를 말하는 데 종국은 심판받아 멸망당할 뿐이다.(겔 22:27, 마 24:4-5, 벧후 2: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다고 하셨고 요한은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나왔으니 하나님께 속했나 시험해 보라고 했다.(요일 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