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과거 어느 때보다 놀라운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교회는 영구히 변화되지 않는 진리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진리는 지상의 변화와 상관없이 보전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은 마틴 루터에 의해 실현되었던 종교 개혁주일을 맞아 오늘의 본문 말씀을 통해 개혁의 의의를 깨달아야 한다. 종교개혁의 3대 원리는
1. 복음에 의한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고
2. 성경만을 신앙과 행위의 표준으로 삼는다는 것과
3. 그리스도만을 중보로 한 구원을 주장했다.
첫째, 복음을 통한 구원(16절)
1) 복음이란?
복음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에 대한 좋은 소식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근거하고 있으며 성경의 사실 그대로를 믿을 때 복음이 된다. 그러나 당시 로마인은 권력을, 헬라인은 문화를, 유대인은 종교적 우월성을 강조하고 있는 때이므로 바울은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라고 하였다.(고전 1:23) 그렇지만 바울은 대 로마를 향하여 자신은 복음에 빚을 졌고(14절)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2)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
바울은 오히려 복음을 자랑한다고 하면서 이유는 복음은 누구에게든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대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힘을 과시하는 시대이다. 이힘은 정치, 무력, 지식, 돈으로 허세를 부리지만 일시적이고 복음은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 미래도 포함되는 영원한 구원을 포함시키니 신비한 능력이다. 복음은 능력이요 복음의 요구는 믿음이고 복음의 결과는 구원인데 이 진리를 깨닫게 될 때 신비한 능력의 힘 곧 믿음으로 살게 된다.
둘째, 믿음을 통한 의(17절)
1) 하나님의 의
인간은 죄에 속하고 있으나 하나님은 의의 근원이시고 의의 특성은 구속자의 사랑에서 구체적으로 보이셨다. 그렇다면 죄인인 인간이 어떻게 의로운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가? 물론 믿음에 의해서이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의는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데서 나타났으나 신약에서는 복음이 의의 증거가 된다.
2)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본문은 구약 하박국 2:4(합 2:4)의 인용으로 복음을 받는 믿음에서 하나님의 의를 소유하는 믿음으로 (믿음에서 믿음으로) 힘있게 나아가게 되는데 루터는 교권에 의한 많은 어려움을 당했으나 오직 믿음(Sola fide)으로 개혁의 들고 승리하므로 교리의 대강령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