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약 2:14)
47.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약 2:14)
  • 주성호
  • 승인 2020.11.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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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와 바울이 의롭다 함을 받는 것도(약 2:11, 롬 4:2)믿음에 대한 것도(약 2:17, 갈 2:16) 분명히 다르게 주장했다고 흔히 말하지만 믿음에 대한 개념의 차이에서 비롯되었음을 알아야 하며 예수님의 교훈을 보아도 또한 성경의 흐름을 보아도 믿음과 행함이 주류와 조화를 이룬다.

첫째, 행함이 없는 믿음(14-20)

1) 구원을 받지 못함(14)

믿음이란 교리를 시인하고 신앙고백을 암송한다고 소유되는 것은 아니며 머리로 깨닫거나 지식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와 접촉되므로 삶의 변화로 성취되는 것인데 사랑으로 표현되지 않는 믿음은 유익이 없다고 했다.(고전 13:3, 요일 3:14)

2) 죽은 믿음(17,26)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거듭 강조하였는데 믿음과 행함이 같이 있어야 하며 행위가 떠나므로 믿음은 죽은 것이 된다.

3) 헛된 믿음(20)0

허탄한(케노스)것은 내용이 없고 비어 있는 것으로 영적생명이 없는 상태를 뜻하며 헛된 것(아르게)은 봉사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한마디로 봉사가 없는 믿음은 헛된 믿음이란 뜻이다.

둘째, 행함이 따르는 믿음(21-24)

1) 아브라함의 믿음(21-24)

아브라함이 모든 신앙인의 조상으로 인정받는 것은(롬 4:11)행함이 따르는 믿음 때문인데 결정적인 동기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독자 이삭을 제단에 드렸기 때문이었다.(창 22:1-14) 이같은 행위로 하나님의 벗이란 칭호까지 받게 되었다.

2) 라합의 믿음(25)

아브라함이야 믿음의 조상되기에 여러가지 조건을 갖추었지만 이방인이었고 천한 기생이었던 라합이야 어떻게? 라고 의문을 제기하겠지만 신앙의 행위 때문에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구원했고 다윗왕과 예수님의 조상의 반열에 이름이 오르게 되므로 축복받는 여인이 되었다.

3) 온전한 믿음(22)

과연 온전한 믿음이 가능한가? 물론 믿음과 행함이 일치될 때이다. 믿음이 행위로 완전하게 된다는 것은 행위가 믿음을 완전하게 만들기 때문이 아니라 행위가 진정한 믿음에 대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온전한 믿음은 행함을 수반하고 이같은 행함은 믿음을 온전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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