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달려갈 뿐 !
나는 달려갈 뿐 !
  • 이구영
  • 승인 2020.10.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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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천국을 강조하신 분이십니다.

①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처음으로 외치신 말씀이 천국이었습니다.
[마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② 예수님께서는 바르게 살아야 할 이유도 천국이라고 하셨습니다.
[마 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③ 예수님께서 3년 내내 마을마다 다니시면서 외치신 주제도 천국이었습니다.
[마 9: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④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기르시고 보내시면서 강조하신 것도 천국이었습니다.
[마 10: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⑤ 십자가에 달리셔서도 강조하신 것이 천국이었고

⑥ 부활 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그 짧은 기간에도 천국을 말씀하셨습니다.

자 그러면 천국을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그 증거가 어떻게 나타날까요?

1. 이 세상에 큰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천국을 믿지 않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 편법, 탈법을 일삼으면서 라도 이 땅에서 잘 살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천국의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지 아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모든 것을 취하고 누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 세상에서도 잘 살아야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천국만 약속하신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의 행복도 약속해주셨습니다. 이 땅에서도 행복하고 천국도 소유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권리이자 자랑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천국백성들이 이 땅에서 잘 살기 위해 치사해지는 것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정도를 걸어가고, 신앙의 양심을 따라갑니다. 정직이라거나 사랑, 기쁨, 평화, 공의, 예배, 성실과 같은 가치에 더 중요한 무게를 두는 사람들이지 결코 돈이나 쾌락, 편리함이나 욕심을 위해서 양심을 속이지 않습니다.

그게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정도와 불법을 구분할 줄 알고 정도를 걸으려 합니다. 그게 더 가치 있는 일이니까요. 사도행전 24장에 나오는 벨릭스 총독 부부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벨릭스라는 총독과 그의 아내 드루실라! 벨릭스는 A.D. 52년에 로마의 글라우디오 황제에 의해 유대의 행정 장관 또는 총독으로 임명되어 60년까지 유대의 총독으로써 유대지방을 다스렸던 사람입니다. 그는 원래 노예출신으로 자유민의 신분을 얻어 유대의 총독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과 명예와 권력과 부유함에 취해 살았습니다.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에 의하면 벨릭스는 자신의 비위에 거슬리는 사람을 제거하기 위해 암살자까지 동원할 정도로 잔인한 인물이었으며, 또한 총독의 지위를 이용하여 뇌물과 여자를 탐하였던 탐욕스런 인물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4장에 보면 그는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 있는 사도 바울에게도 뇌물을 기대하고 있었던 욕심쟁이 이었습니다. 바울 목사님이 죄가 없는 줄을 뻔히 알면서도 뇌물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석방하지 않고 계속 가두어 두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뇌물을 주고라고 석방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정도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시의 상류사회에서 매혹적이고 발랄한 미모로 유명했던 드루실라는 수리아의 작은 왕국의 왕과 먼저 결혼하였던 여자이었습니다.

그러나 벨릭스는 드루실라에게 반하여 마술사 시몬을 보내어 그녀를 설득하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남편과 이혼한 후 더 높은 자리에 있고 돈도 많은 벨릭스의 세번째 부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모르니까 이 땅이 끝인 줄 알고 여기서 모든 것을 누리려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끝까지 형통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의 악행들이 하나 둘 드러나면서 로마 황실의 미움을 사게 되었고 그들 부부는 외딴 곳 베수비오라는 곳으로 추방되었고 그곳에서 머물다가 그 유명한 폼페이 화산의 폭발로 흘러내린 용암 아래 아들과 함께 매몰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천국을 굳게 믿고 있었던 바울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모든 것을 가진 자 이었지만 그런 것들을 쓰레기로 알아 버리고 하늘의 것에 모든 것을 투자했습니다. 그의 고백들은 한결 가치 천국과 관계가 있습니다.

[메세지 성경 빌 3:7-14] 일부만 발췌
“나는 저들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조건들을, 내가 명예로이 여겼던 다른 모든 것과 함께 갈기갈기 찢어 쓰레기통에 내던졌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전에 그토록 중요하게 여겼던 모든 것이 내 삶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내 주님으로 직접 아는 고귀한 특권에 비하면, 내가 전에 보탬이 된다고 여겼던 모든 것은 하찮은 것, 곧 개똥이나 다름없습니다. 나는 그 모든 것을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그리스도를 직접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고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면서 죽기까지 그분과 함께하기 위해, 나는 그 모든 하찮은 것을 버렸습니다.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가는 부활에 이르는 길이 있다면 나는 그 길을 걷고 싶었습니다”

“친구 여러분, 내 말을 오해하지 마십시오.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손짓하여 부르시는 그 목표, 곧 예수만을 바라볼 뿐입니다. 나는 달려갈 뿐 되돌아가지 않겠습니다.”

그도 처음에는 벨릭스나 드루실라처럼 현실적인 사람이었고, 여기에서 잘 살고 싶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천국이 믿어지니까. 예수님 계신 그곳이 바라보이니까 삶이 달라졌습니다.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길이 있습니다.

2. 천국을 믿으면 그 나라를 사모하게 됩니다.
늘 생각이 납니다. 앉으나 서나 천국 생각이 납니다. 하루에 몇 번씩, 혹은 하루에 한번 이라도 그 나라가 생각이 납니다. 이곳이 싫어서가 아닙니다. 그 나라의 가치를 알기에, 그곳의 기쁨과 평강을 알기에, 그곳에서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너무 많기에 가고 싶습니다. 제가 천국이 믿어지고 나니까 부르는 찬송이 달라지고, 생각하는 것이 달라지고, 돈 쓰는 것이 달라진 경험이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계 21:7-8]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천국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기에 미래를 긍정으로 소망으로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으라고 하십니다. 불신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 음행하는 자들, 점술가들, 우상숭배자들, 거짓말하는 자들이 비록 이 땅에서는 잘 살 수 있고 행복해 보일 수 있지만 부러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지옥 불에 던져질 것이니까..

혹시나 내 삶에 지옥의 냄새는 나지 않는지 살피면서 천국을 사모하고, 천국백성답게 그 땅에 더 중요한 가치를 두고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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