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감사
나의 감사
  • 이구영
  • 승인 2020.10.23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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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3가지 감사가 고백되어 집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으로 만들어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내 저 깊은 속에서부터 흘러나오는 감사입니다.

1. 천국 소망으로 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여기가 끝인 것처럼 살아가라는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않고, 천국을 바라보며 오늘을 성실하게 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미래는 현재가 모아진 합산의 결과입니다. 오늘을 불성실하게 살면 미래는 비참해집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기에 그 나라를 사모하며 오늘을 성실하게 살려고 애를 씀이 감사의 제목입니다. 천국이 없다면, 천국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세상 사람들과 별 차이 없는 불행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손해 볼 줄도 알고, 억울한 일도 참을 줄 알고, 양보할 줄도 아는 것은 지금 여기가 끝이 아니라 천국이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죄에 죄를 더하고 살면서도 죄인지 조차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들과 함께 죄 가운데 살지 않을 수 있는 것도 천국 소망, 미래에 대한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때리고 구덩이에 밀어 떨어뜨리고, 노예로 팔면서도 죄를 모르고 맛있게 밥을 먹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의 옷을 벗기고 그 옷을 찢어 염소피를 묻혀서 아버지를 속이면서도 죄책감이나 회개가 없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날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요셉은 천국 소망이 있기에 힘듬과 억울함을 견디며 마침내 그 날을 맞이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부활의 소망 가운데에서 그 아픔의 골고다와 십자가를 견디어 내십니다. 오늘 내게도 이 천국 소망이 있음에 감사가 넘침을 고백하게 됩니다.

2. 드림과 나눔의 삶을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내 것만을 챙기는 이기심과 욕심의 시대에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생각하고 실천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도우심 가운데 묵묵히 드림의 삶을 이어갑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도우심 가운데 묵묵히 나눔의 삶을 이어갑니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쌓아 놓고 또 쌓아 놓아도 또 쌓아놓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족의 은혜를 알게 하시고 드림과 나눔의 삶을 시도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입니다. 더 많은 예물, 더 정성스런 예물을 드리고 싶고, 더 뜨겁게 찬양하며 고백하며 살고 싶습니다. 내 주머니 채우며 살기 보다는 내 주변에 함께 살아가라고 맺어주신 사람들을 위해 무엇인가 도움 되는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과 형편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소득의 대부분을 드림과 나눔에 사용하며 살고 싶습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에게서부터 왔고, 하나님의 뜻대로 쓰여 지어야 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안 믿는 사람들도 나눔의 삶을 사는데 우리가 그들에게조차 못 미친다면 하나님께서 좋아하실까요?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채우시는 주님을 믿기에 또 하늘을 바라보며 감사를 표현합니다. 드림과 나눔의 삶이 내 웃음을 이어가게 함을 알기게 순종하고 싶습니다.

3.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며 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닥쳐서 무슨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생각하며 준비하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서 앞서 행하시기에 그분의 말씀 따라서 지혜를 구하며 미리 준비하며 살려 합니다. 급한 일 생기지 않고, 황당한 상황 앞에서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영적인, 재정적인, 체력적인, 관계성에 있어서도 잘 준비를 해야 살 수 있는 시대입니다. 뒤처지지 않고 끌려가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준비하며 살도록 이끌어주심에 또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만이 주인이십니다.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감사가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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