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가장 큰 계명(마 22:34-50)
8. 가장 큰 계명(마 22:34-50)
  • 주성호
  • 승인 2020.02.24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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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22장에는 예수께서 적대자들에게서 갖가지 공격을 당하시는 장면들이 기록되어 있다.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문제(15-22)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으로부터(23-33) 이어서 바리새인들이 가장 큰 계명을 가지고 공격해 왔다.

첫째, 하나님 사랑(37-38)

하나님 사랑은 신 6장 5절에서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라고 한 말씀에 근거하고 있으며 이는 유대인들의 매일 신앙고백문 Shema(들으라)의 한 귀절이다.

1) 마음을 다하고 (Mind)

유대인들이 이해의 근본으로 여기는 마음을 다해 애정과 의지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데 요시야왕 같은 사람이 대표적인 사람이다.(왕하 23:25)

2) 목숨을 다하고(Soul)

육신의 생명, 즉 살아 있는 동안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데 바울은 먹는 것도, 먹지 않는 것도, 사나 죽으나 모두가 주를 위해서만 한다고 했다.

3) 뜻을 다하여(Strength)

신 6장 5절에는 뜻 대신 힘이고 마가와 누가는 힘이 첨가되어있다. 위의 세 가지는 전인격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된다는 것으로 이는 계명 중 가장 큰 계명일 뿐 아니라 인간의 가장 큰 의무이기도 하다.

둘째, 이웃 사랑(39)

1) 이웃 사랑은 레19장 18절에서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라는 말씀에 근거하고 있으며 십계명의 둘째 부분의 요약이라 할 수 있다.

2) 네 이웃을

이웃은 단순히 친구나 옆집 사람만은 아니고 우리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모든 사람들이 다 이웃이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형제를 사랑하게 되어 있다.(요일 4:21)

3) 네 몸같이

자신에 대한 사랑이 이웃 사랑의 표준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육적이며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희생이 강조된 고상한 사랑에서 비롯된다.(요 13:34) 여기에 사랑의 순수성이 있다. 이웃 사랑은 하나님 사랑에서 출발해야 하고 하나님 사랑은 이웃 사랑에서 결실되어야 한다. 끝으로 가장 큰 계명이 되는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요(롬 13:10) 선지자의 강령이라 했는데(40) 성서의 기본 정신은 두 사랑에 교훈의 중심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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