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엘리야의 기도(왕상 18:30-40)
10. 엘리야의 기도(왕상 18:30-40)
  • 주성호
  • 승인 2020.03.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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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는 디셉 사람이여 주전 9세기경 북왕국 이스라엘의 위대한 예언자로 그의 활동 가운데 가장 특기할 만한 사건이 오늘의 본문이다. 아합왕을 위시로 하여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갈멜산에 모이게 하고(19) 너희가 어느 때까지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녀느냐? 엘리야는 모험적인 결전을 통해 승리하게 되므로 거짓 선지자들을 진멸케 하였다.

첫째,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구축함(30-35)

1)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30-32)

갈멜산에 모인 백성들은 온전한 마음으로 여호와만을 섬겨야 됨을 율법을 통해 잘 알고 있었으나 여호와 예배와 바알숭배를 함께 결합시키려 하였다. 이미 백성들의 마음이 나누어져 머뭇거리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엘리야는 송아지를 취하여 불없이 기도의 응답으로 번제물을 드리으로 누가 참 신인가를 결정토록 제안하고 엘리야는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정성을 다해 쌓았다.

2) 번제물을 드리며(33-35)

먼저 바알 선지자들이 제물을 드리고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부르짖어도 응답이 없자(25-29) 엘리야는 항폐된 여호와의 제단을(왕상 19:10) 12돌을 취하여 새롭게 수축하고 송아지를 취하여 각을 떠 제단 위에 놓고 제단 주위에 물을 길어다 붓게 했는데 이는 제물의 연소와 관련된 어떤 회의도 철저하게 없게 하기 위해 행해졌다. 기도의 응답을 받고자 할 때 경건한 헌신의 제단을 정성으로 수축해야 한다.

둘째, 기도의 응답(36-46)

1) 여호와임을 알게 하소서(36-39)

두 길의 갈래길에서 머뭇거리는 백성들에게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소서.(37하) 예언자의 외침은 안이하게 잠자는 자들에게 시끄러운 소리일 수 있고 이기적인 처세술을 가진 자들에게는 괴롭게 하는 자가 되기도 한다.(왕상 17:18,왕상 18:17-18,왕상 21:20) 신앙은 애매한 중간길을 허용하지 않으며 미지근한 생의 태도를 용납한 적이 없다. 문제를 무마시키거나 아픈 곳을 마취시키는 것이 아니라 괴롭지만 아픈 곳을 도려내고 새살이 나오게하는 역할도 우리는 감당해야 한다.

2) 거짓 선지자를 처형함(40)

기도의 응답을 받는 엘리야는 거짓 선지자들을 모조리 처형토록 했다. 이는 복수심에서 나온 행위가 아니라 우상숭배자와 거짓 선지자들 명망시키는 것은 하나님 왕국의 기본 정신이기도 하다.(신 17:2-7) 출애굽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실패한 것도 악을 용납하고 영합한 데 그 원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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