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인내의 훈련(약 5:7-11)
7. 인내의 훈련(약 5:7-11)
  • 주성호
  • 승인 2020.02.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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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휘포모네)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아래(휘포) 있는 거주(므네에)란 뜻으로 어떤 무거운 문제 아래 머물러 버티는 모습을 말한다. 특히 신약에서는 굳게 서는 것, 기다리는 인내성 등에 사용되어 왔다. 문제가 많은 오늘의 현실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되려면 인내의 훈련이 필요하다.

첫째,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1) 길이 참으라(7-8)

먼저 세속적인 부자 신자에 대해 경고하고(1-6)본문은 핍박을 받는 자 편에 대해 격려를 하면서 길이 참되 기한은 주의 강림 때까지이며 참는 방법은 농부의 자세를 가지라는 것이다.

2) 마음을 굳게 하라(8)

마음을 굳게 한다 함은 고정시켜 흔들림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마음이란 너무도 쉽게 변화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반석이 되는 그리스도 위에 고정시키기만 하면 흔들림이 없게 된다. 우리는 추수기가 너무나 오래 걸린다고 조급해 할 수도 있고 주의 강림이 생각보다 더디다고 소망에 대한 마음이 약해지며 흔들리기 쉽다.

3) 서로 원망하지 말라(9)

본래 원망은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인내의 마음이 결여될 때 나오는 것으로 인내하려는 자에게 가장 큰 거침돌이다. 원망은 미움이 되고 미움은 살인의 행위요 영생도 없을뿐 아니라(요일 3-15) 심판을 면할 길이 없다.

둘째, 왜 인내의 훈련이 필요한가?

1) 주의 강림이 가까웠기 때문에(8)

가까웠다(엥키켄)는 말은 완료 능동형으로 하나님 편에서 볼 때 이미 기정 사실화된 상태을 의미하며 그러나 인간의 시간으로 볼 때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 속히 이루어지리라는 것이다.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롬 13:11)

2) 인내하는 자가 복되기 때문에(11)

다니엘도(단 12:12-13) 예수님도(마 5:11)인내하는 자가 받는 축복에 대하여 말하였고 바울은 욥을 들어 설명하였다.

3) 자비와 긍휼이 인내하는 자에게 나타나기 때문에(11)

자비와 긍휼은 고난당하는 이를 위해 동정을 하는 마음가짐인데 이는 아무에게나 무조건이 아니고 시험과 고난과 불행에서 인내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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