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브라함의 헌신(창 22:1-14)
1. 아브라함의 헌신(창 22:1-14)
  • 주성호
  • 승인 2020.01.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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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의 아침을 맞았다. 문제가 많았던 해가 지남으로 문제도 같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상은 더 큰 문제를 안고 있는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어느 해보다 위기를 더 안고 잇는 새해에 아브라함의 헌신의 태도를 본받아 각오를 새롭게 하기바란다.

첫째, 시험받는 아브라함(1-10)

1)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심(1-2)
지금까지 역경을 거듭해 왔던 아브라함에게 유일의 소망인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내려졌는데 이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였다. 자기 생명보다 더 사랑하는 이삭을 통해 그의 심령 속에는 과연 그와 맺은 언약을 잿더미로 만들려고 하시려는가? 이렇게 해야 되느냐 저렇게 해야 되느냐? 분명히 번민과 절망이 엇갈렸을 것이다. 우리도 때때로 이같은 시련에 부딪치고 있다.

2) 순종하는 아브라함(3-10)
아브라함의 행동으로 보아 "하나님의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든지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아멘하여" (고후 1:20)라고 한 바울의 선언이 없었던 때이지만 하나님은 타버린 자기 아들의 재를 가지고 솟아나게 하실 수 있는 분으로 믿고(히 11:19) 행동으로 옮길 때 시험의 깊은 수렁에서 건짐을 받게 되었다. 그의 마음의 혼돈은 약속에 집약되어 금은보다 귀한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었다.

둘째, 승리한 아브라함(11-14)

1)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11-12)
이미 각오가 되었고 온전한 헌신의 태도가 되었을 때 대담하게 이삭을 결박할 수가 있었고 죽이려고 칼을 들 수 있었다. 내적인 시험까지 이미 정복된 상태였다. 바로 이때 하나님은 우리가 해야 할 일과 그쳐야 될 일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12)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치기를 원하신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과연 자신의 의지를 부정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겠는가?

2) 여호와 이레(13-14)
이삭이 죽을 자리에 수양이 대신하게 됨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마치 거울로 자기 얼굴을 보듯 선명하게 보게 된다. 물로 아브라함은 준비된 수양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였고 감사하며 믿음의 후손들을 위해 은혜에 대한 영원한 기념비를 세운 셈이다. 끝으로 대신 희생된 수양에서 인간 세상에 보냄받아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게 되고 이로 인해 속죄받은 백성은 새생명으로 영원히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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