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소명받은 이사야(사 6:1-7)
3. 소명받은 이사야(사 6:1-7)
  • 주성호
  • 승인 2020.01.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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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꾼들은 자격이나 자질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로 부터 부름을 받고 택함을 받아야 한다. 진리는 언제나 우리를 향해 신호하고 있으며 의무의 소리는 우리의 귓전을 울리고 있으나 그중에 적은 사람이 부름에 응답하고 있으며 소명에 의해 택함받은 자세로 일하고 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것과 소명의식 없이 일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본문의 이사야는 누구보다도 사명 의식이 투철했다.

첫째, 부름받은 이사야(1-5)

1) 보좌에 앉으신 이로부터(1-3)

때는 웃시야왕이 죽던 해(759년경) 이사야는 환상을 통하여 보좌에 앉으신 이를 볼 때 두려울 정도로 장엄하면서도 황홀함에 놀랐고 스랍들에 의해 거룩의 찬양을 들었다. 인간은 특수한 경우 독특하게 하나님을 보았다고 할 수 있다. 모세(출 3:1-22, 출 34:5,6) 미가야(왕상 22:19) 계시록에서의 경우 등 감각적 인식으로 영원자와 교제를 나누었다.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 역사하는 고로 그의 임재와 사람을 확신할 때 그의 음성을 들을 뿐 아니라 보게도 된다.

2)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4-5)

하나님의 영광에 접하게 될 때 인간은 스스로 죄인이라는 겸허한 자세가 된다. 이사야는 나는 입술이 부정한 자라고 전제하고 화로다 망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앞에 겸허한 자세로 설 때 이사야의 경험을 가지게 된다. 베드로가 그의 거룩하심에 접할 때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했다.

둘째, 부름에 응답한 이사야(6-8)

1) 네 죄가 사하여 졌도다(6-7)

거룩한 자 앞에서 부정한 자기를 깨닫게 될 때 영적인 불안을 경험케 되는데 이 불안의 요인은 거룩한 자만이 제거 할 수 있다. 이사야가 부정하게 여겼던 입술이 제단에 핀 숯으로 지져질 때 성결의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오늘 우리는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에 의지할 때 정결케 될 뿐 아니라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된다. 사죄의 은총을 받을 때 감격하게 되고 주의 일에 열심을 가지게 된다.

2) 나를 보내소서(8)

누가 우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자녀들에 대하여 요구하시는 바가 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요구하시든지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라고 하는 부름에 대한 응답의 자세가 되어야 소명자의 사명을 주의 능력으로 감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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