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이 거룩함 입니다
책임감이 거룩함 입니다
  • 이구영
  • 승인 2018.08.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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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와 레위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거룩함이었습니다.
단순한 거룩함이 아닌 책임지는 행동 속에 나타난 거룩함입니다.
도둑질에 대한 보상이라거나,
부적절한 성관계에 대한 보상이라거나,
잠시 보관해 준 물건이나 짐승으로 인한 손실처리 문제들에게 부각되는 것이 바로 책임입니다.
내가 책임져야 할 일에 대하여 책임지려고 하는 자세를 거룩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특히 출애굽기 22장에서는 이런 저런 내가 책임질 일에 대한 규례를 말씀하신 후 31절에서
너희가 거룩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책임적 존재로 살아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무책임한 시대를 삽니다
책임을 지고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해서 문제를 풀어가려고 하지 않고 자살을 선택하는 사회입니다.
법정에서 무죄가 선언되면 진짜 무죄인 것처럼 착각하는 시대입니다.
법적으로는 무죄일 수 있습니다.
법은 사실 유무를 떠나서, 감성이나 정서상의 문제는 뒤로하고 딱딱한 법리만 따지는 논리의 문제이다 보니까 법에서는 법리에 근거해서 무죄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회법 이전의 양심법이나 하나님의 법으로 따지면 유죄인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때 발생하는 것이 책임의 문제입니다.
법적으로는 무죄일지 모르지만 책임질 일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것이 거룩함임을 알아야 합니다.

전직 대통령이 자살하고, 현직 국회의원도 자살을 합니다.
지도층 인사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사회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가 지방행정관청의 수장이든 굵직한 회사의 대표자이든 관계없이 자살이나 회피로 사건을 마무리 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거룩하지 않은 행동들입니다.

물론 그들에게 거룩함을 요구할 근거는 없습니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요구되는 행동의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아버지를 닮아 거룩할 것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마귀의 종자들은 거룩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거룩해야 합니다.
책임적 존재이어야 합니다.
거룩함은 책임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교수들의 무책임이 학교의 미달사태와 학생들의 소망 없음으로 나타납니다.
감독이나 지도자들의 무책임이 혼란을 자꾸 가져옵니다.
목회자들의 무책임이 교회의 추락과 이미지 실추를 가져옵니다.
잘못이나 죄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그럴 때 거룩함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임감이라는 통로를 통해서!
오늘도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목사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책임감을!
그 거룩함의 길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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