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송요절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23절)
2) 본문요약
영광을 받기 위해서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라(17절) 말한 바울은 그러나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가 안된다고 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현재의 고난에 대해서 탄식하면서 미래의 영화를 대망했다.
3) 내용분해
(1) 피조물의 탄식(18-22)
① 피조물의 고대(19)-피조물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것으로 본문에서는 인간을 제외한 모든 피조물을 뜻한다(23절). “고대하는”(ἀποκαροδο)이란 말은 ἀπό (뽑아내어), κάρα(목을), δοκέω(바라보는)의 합성어로 목을 빼어 바라보는(鶴首苦待) 모습을 의미한다(빌1:20). 피조물이 고대하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인데 이유는 이 때가 되어야 자신들의 회복의 때가 되는 줄 알기 때문이다(사65:25).
② 피조물이 함께 탄식함(22)-피조물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인데(시 19:1-6) 탄식하게 된 이유는 첫째는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고, 둘째는 썩어짐의 종노릇을 하기 때문인데 예수님의 재림시까지는 불가피하다. 자연을 바라 볼 때 아름답고 평화스러워 보이지만 깊이 살펴보면 신음과 절규의 소리를 듣게 된다. 이사야는 피조물의 회복에 대해 그 때가 되면 약육강식의 생존원리가 사라지고 온 세상은 평화로 조화를 이루게 된다고 했다(사11:6-9, 65:17-25)
(2) 성도들의 탄식(23-25)
①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23)-앞에서 말한 피조물과 함께 성도들도 탄식할 수밖에 없음은 믿음에 의해 영적 구원은 받았으나 육은 여전히 죽음의 종 된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의 자격으로 양자로서 입적은 되었으나 후사로서의 영광은 아직 못 받은 상태임으로 죽는 날 까지 탄식이 나올 수밖에 없다.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육신의 죽음을 맞이해야 될 몸을 가진 성도들은 부활의 영광을 소망하며 완전한 몸의 구속을 기다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고전15:54)
②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25)-몸의 구속을 기다리는 성도는(23절) 장차 성취될 몸의 구속의 날을 위해 소망을 가지고 성실로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한다. 본래 소망이란 보이지 않는 것임으로 장차 우리에게 이루어질 것을 믿으면서 푯대를 정해놓고 참음으로 기다려야 한다(벧후3:12-14).
(3) 성령의 탄식(26-27)
①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26)-성령은 죄를 깨닫게 하고(요16:8), 믿음(고전 12:3), 중생(요3:3), 구원의 보증(엡1:13), 위로하고 가르침(요16:26), 인도(행10:19-20), 성결케 함(롬15:16)등 이 모든 일에 중보적 역할을 하는데 본문에서는 기도도 한다는 것이다.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συναντιχαμβάνομαι)는 σὺν(같이), ἀντί(대신), λαμβάνομαι(받음)의 합성어로 성도가 탄식하고 있을 때 성령이 대신해서 붙들어 주는 일을 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지극히 약해져서 어떻게 기도해야 될지를 알지 못하고 있을 때 성령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를 위해 친히 탄식하며 간구하신다는 것이다.
②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심(27)-간구하심(υπερεντυγχάνω)은 신약에서 이 곳에만 쓰여진 독특한 언어로 ὑπέρ(...위하여), εντυγχάνω(같이 안으로 떨어진다)는 뜻이며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중재하면서 간절히 기도한다는 뜻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계획을 아심으로 성도를 위하여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해 주시는데 이는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기도만이 응답받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약4:2-3).
4) 질문
① 본문의 중심 되는 내용은 무엇인가?
② 피조물이 탄식하며 고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③ 성도들이 탄식하며 기다리는 것은 무엇인가?
④ 몸의 구속을 위해 어떤 자세로 기다려야 하는가?
⑤ 성령은 왜 탄식하며 응답받는 중요한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5) 적용
①
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