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송요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14절)
2) 본문요약
죄와 죽음에서 해방된 성도들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육신의 소욕대로 따라가지 아니하고 축복으로 대치되는 복된 삶을 살면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며 그의 후사로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의 대상이 되지만 한편 그리스도께서 당한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함을 알아야 한다.
3) 내용분해
(1) 성령의 인도를 받음(12-13)
① 우리는 다 빚진 자임(12)-성도는 누구나 하나님께로부터 구원의 전 과정을 거쳐 사랑의 빚을 진자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알아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 함이 성도로서의 마땅한 도리이다(골3:15). 빚진 자(채무자)는 만약 빚을 갚지 못하면 채권자의 종이 되어 빚을 갚을 때까지 일을 해야 한다. 바울은 언제나 빚진 자의 심정으로 복음 증거를 위해 죽도록 충성한 자이다(롬1:14, 15:27). 오늘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감사하며 빚진 자의 심정으로 복음증거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② 육신대로 살 수 없음(12하-13상)-육신이란 부패하고 타락한 인간의 성향을 가리키는 말로서 육신에 진다는 말은 이런 욕망에 사로 잡혀 육신에 이끌러 가는 모습을 말한다. 성도는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아선 안 되는 것이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기 때문이다. 육신이란 본래 죽기로 운명 지워져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육신을 따라 살고 있으니 죽을 수밖에 없다. 육신이 연약하여 죄 가운데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구원받은 성도는 다시는 육신대로 살아선 안 된다.
③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함(13하)-“영”은 사람의 영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10절) 성령을 가리킨다. “몸의 행실”이란 부패하고 타락한 인간 본성을 좇아 행하는 모든 악한 행실을 뜻하는데 방치하면 몸의 행실을 따라가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제어하고 쳐서 복종시켜야 한다(고전9:27, 15:31). 그런데 인간의 의지로서는 항상 패배하게 되어 있음으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자신의 죄성에 대항하여 싸우면 최후 승리를 거두고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을 온전히 이루게 된다.
(2) 성령에 의한 증거(14-17)
① 하나님의 아들이 됨(14)-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중요한 원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때문이다(요1:12). 본문에서 하나님의 아들은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다고 했는데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된 자는 결과적으로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다는 말이다. 아들(υίός)은 16절의 자녀(τέχνον)와는 구분되는데 아들은 하나님 안에서의 태어난 자라는 뜻이며 자녀는 가족 구성원으로서 성숙한 모습을 의미한다.
② 양자의 영을 받음(15)-양자(υἱοϑεσία)는 아들의(υἱὸς)와 위치에 두었다(τίϑημι)라는 합성어로 독생자인 예수 그리스도와는 구분되는 양자의 위치에 입적한 상태를 뜻한다. 인간은 본래는 피조물에 불과했고 범죄하므로 마귀의 자녀였으나(마3:7, 엡2:3)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칭의에 의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아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게 되었으며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후사가 되어(17절) 천국을 상속받는 놀라운 은총을 받게 되었다.
③ 영광을 위하여 고난도 함께(17)-바울은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된 성도는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된다고 했다. 십자가를 통해 구속을 성취하신 그리스도는 결코 고난을 배제시키지 않았다. 정녕 고난 후의 영광(glory after suffering)이야말로 변치 않는 기독교의 위대한 진리이다. 예수께서는 거듭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에 대해 언급하셨으며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 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고 말씀하셨다(요15:19, 16:33)
4) 질문
① 본문의 중심되는 내용은 무엇인가?
② 바울이 자신을 빚진 자라 했는데 무슨 뜻으로 한 말인가?
③ 육신대로 살 수 없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④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조건과 결과는 무엇인가?
⑤ 영광을 받기 위하여 함께 받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5) 적용
①
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