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송요절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24-25절)
2) 본문요약
바울은 율법 자체는 신령한 것으로 인정하지만 구원의 능력이 없는 한계성에 대해 고백하면서 영과 육의 갈등으로 탄식할 수밖에 없지만 죄의 속박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감격한 마음으로 감사했다.
3) 내용분해
(1) 내적 갈등의 원인(14-20)
① 율법은 신령....나는 육신에 속하여(14)-율법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고 모세를 통해 주신 것임으로 신령할 수밖에 없다(요4:24). 그런데 신령한 율법을 받은 인간은 육신에 속하여 있음으로(요3:6)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의 성향을 지님으로 언제나 죄의 도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나는 육신에 속하여”는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임을 의미하며, “죄 아래 팔렸다”함은 죄의 주관 하에 벗어날 수 없는 죄의 노예로전락한 것을 의미한다. 이미 6장 6절에서 언급한 것과 상치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바울의 의도는 인간은 죄의 노예된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 주실 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②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17)-15에서 20절까지 “내”라는 용어가 20번이나 나오는데 “내”(ἐγὼ)는 참된 나로서 신앙이란 어디까지나 철저히 개인적이다. 그런데 만일 내가 원치 않는 것을 행하게 되면 그것은 내가 행함이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가 종된 육신을 통하여(14절) 행사하는 것이다. 중생한 성도도 때때로 악을 행하게 되는 것은 내가 소원해서가 아니고 내 속에 자리 잡고있는 죄성 때문이다.
③ 원하는 선, 원치 아니하는 악(19)-15절의 반복으로 앞에서는 추상적인 대조였으나 본 절에서는 도덕적으로 선과 악에 대한 예리한 대립현상을 구체적으로 나타내 보였다. 분명히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고 구원받은 성도인데도 대부분은 여전히 원하는 선보다는 원치 아니하는 악을 행하고 있다. 죄는 근원적으로 마음속에서 나오는데 인간의 본성이 죄를 짓도록 되어 있어 선을 원하지만 원치 아니하는 악을 행하게 된다.
(2) 내적 갈등의 해결방법(21-25)
① 내가 한 법을 깨달음(21)-바울은 19절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것은 자신의 심령 가운데 선을 행하고자 하는 의지와 더불어 악을 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 법”은 모세의 율법(the Law)으로 보는 경우와 한 법칙(a law)으로 보는 견해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데 후자가 타당하다. 선을 행하고자 원할 때 악이 함께 있다는 법칙을 깨달은 것이다.
②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22-23)
ㄱ. 두 가지 사람-속사람과 지체의 사람
네 가지 법-하나님의 법, 죄의 법, 마음의 법, 다른 법
ㄴ. 두 체계의 대립과 투쟁
속사람-하나님의 법-마음의 법
지체의 사람-죄의 법-다른 법
결과-전자가 패전을 당하게 되고, 후자에 게 포로가 됨
③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24)-하나님의 법을 향해 나아가는 속사람이 죄의 지배를 받는 육체의 사람에게 포로가 되어 사망으로 이끌려가게 되자 절망적인 부르짖음이 나왔다. “곤고한 사람”은 고난을 많이 겪은 사람의 뜻이며, “사망의 몸”은 죄와 사망의 권세에 속박 당하여 비참하게 된 상태를 가리키는데 아담의 법 죄 이후 모든 인간들의 참상이다(롬5:12).
④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25)-바울은 사망의 몸에서 자신을 건져낼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으며, 이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죄의 사슬에서 우리를 해방 시켜주셨고 그러므로 인간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4) 질문
① 본문의 중심되는 내용은 무엇인가?
② 바울이 깨달은 한 법은 무엇인가?
③ 사람과 법의 종류를 말하라
④ 어찌하여 바울이 절망적인 탄식을 하였는가?
⑤ 절망에서 구원할 자와 감사해야할 대상은 누구인가?
5) 적용
①
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