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가야 할 사명
이어가야 할 사명
  • 이구영
  • 승인 2014.10.23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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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에게 배워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본향을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 애굽에서 400여년을 살면서도 그들은 늘 가나안을 잊지 않았습니다.
. 광야에서 40년을 살면서도 역시 가나안을 잊지 않았습니다.
. 가나안에 도착한 후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다시 바벨론에 70년간 포로로 끌려가 살면서도 그들은 가나안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 가나안은 영적으로 천국을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나그네의 삶, 포로된 삶을 사는 우리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자유가 아니라,
그 자유를 얻게 해 주고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는 천국입니다.
천국에 대한 사모함은 우리들을 억압하는 사회구조에 항거할 수 있는 힘이 되고,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되고, 병을 이길 수 있는 강력한 항생제가 됨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천국을 사모하고 살다보면 그 천국에 가는 방법을 쉽게 발견하게 됩니다.
의로운 나라인 천국,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계시는 천국에는 죄인들은 갈 수 없고
오직 의인들만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의인이 없으니 하나도 없습니다.
과연 어떻게 의롭게 될 수 있을까요?

.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게 된다고 합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착하게 살면 천국 간다고 합니다. 물론 그 착함의 기준이나 범위는 자기 나름대로입
니다. 결국 기준도 없이 그냥 막연한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 혹자는 제사를 잘 드려야 천국 간다고도 합니다.
. 성경은 물론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믿음, 그분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믿음, 내가 죄인이라는 믿음, 죄인 된 우리를 하나님께서 용서하신다는 믿음입니다. 용서를 위해서, 내 불의와 허물을 깨끗이 닦아주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보배피를 흘리셨다는 믿음입니다.

이렇게 구원받게 된 우리는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먼저 가신 예수님께서 다 하지 못하신 사역을 우리가 이어가면 됩니다.
그분이 하셨던 천국이야기 우리가 대신 전하며 다니고
그분이 아끼셨던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우리가 돌보아드리고,
영혼을 사랑하며 그들을 하나님께로 연결시키는 일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가 사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때문입니다. 그분 때문에 내가 천국을 사모할 수 있고,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내게, 그리스도께서 다 이어가지 못하신 일들을 이어가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와 용서, 구원은 다 이루셨습니다.
그러나 내게 일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사랑하며 사는 일입니다. 예수님 닮아 예수님의 사역을 묵묵히 이어가는 일입니다.

이 거룩하신 부르심 앞에 용서받은 죄인이 서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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