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세상 나눔이상 수상
좋은세상 나눔이상 수상
  • 송양현
  • 승인 2013.09.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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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김봉구 목사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 목사)은 6일 오전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1%씩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제2회 2013 좋은세상 나눔이상을 수여했다.

▲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관장 김봉구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좋은세상 나눔이상은 사회복지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지속적인 사회복지사업을 하는 개인과 기관, 언론 등을 선발해 각각 개인 300만원, 기관과 언론 500만원씩의 부상을 수여하는 시상으로 다른 재단과 다르게 오일뱅크 전체 임원과 직원이 소득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서 형성된 재단으로 기타 시상식보다 더 큰 의미를 주고 있다.

이날 4명의 개인과 4개의 기관 4개의 언론보도팀, 공로상 등을 수상했으며 특히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김봉구 목사는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을 꾸준히 운영해 오면서 이주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정부의 사회복지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위해 봉사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김 목사는 수상 소감에 대해 꾸준히 증가하는 이주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부차원의 사회복지 정책이 필요하다며, 현재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의 경우 정부의 사회복지 지원 전무하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관장으로 있는 복지관 역시 이주외국인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관련법상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법인에 편입 될 수 없는 한계가 있어 실무자 급여와 전체 운영비를 순수하게 후원에 의존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외국인들 스스로 식당을 창업해 7명의 자체 인건비를 조달하면서 창업으로 인한 빚을 거의 값은 상태라고 밝혀 현장에서 수년간 땀흘린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수상은 개인상에 이예섭 천안 효자의 집 요양보호사, 변영혜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장, 정일석 남원노인복지센터 소장, 박미정 창원시진해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등 총 4인, 기관상에 김봉구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장, 이종필 홍복양로원장, 고정심 세화종합사회복지관장, 박종화 믿음의 집 원장 등 총 4인, 언론상에는 이보람 세계일보 기자, 박도제 헤럴드경제신문 사회부 사건팀장, 모은희 KBS보도국 사회1부 기자, 박준우 G1 강원민방 보도제작팀 기자 등 총 4인, 공로상은 MBC 나누면 행복 윤성우 책임프로듀서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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