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다문화요리봉사단
결혼이주여성 다문화요리봉사단
  • 김봉구
  • 승인 2013.05.0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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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요리봉사로 다문화 인식개선과 사회참여 일석이조 효과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대표 김봉구)는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 2013년 지역다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다문화 주부들 아시아 요리로 사회봉사활동”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대전지역 결혼이주여성 20명과 5월 한 달간 요리교육을 거쳐 11월까지 지역사회 복지시설 등의 소외계층에게 다문화요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더불어 다문화 인식개선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결혼이주여성들은 기간 사회참여의 주체자로 나서지 못하고 복지 수혜자에 머물러 있었다. 자신들의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다문화요리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봉사활동을 펼치며 다문화 인식개선활동의 주체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 김봉구 대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다문화요리를 통해 봉사활동도 하고 이들의 일자리 창출로도 연결해 훌륭한 정착 자립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태국 출신 이주여성 박우사(48세, 가장동)씨는 “요리도 배우고 봉사도 할 수 있어 너무 좋고 열심히 배워서 다문화식당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결혼이주여성 다문화요리봉사단은 자국의 요리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내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계량화된 요리교육을 받아 다문화요리를 체험할 내국인들에게 다문화요리에 대한 호감을 높여 다문화 인식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결혼이주여성 다문화요리봉사단의 봉사활동에 협력하고자 하는 복지시설이나 단체는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전화 042-222-62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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