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을 사모하니 큰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
작은것을 사모하니 큰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
  • 조유원
  • 승인 2024.03.05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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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네버랜드 크리스찬 스쿨 체육관 봉헌식

2019년 바닥공사를 하고 1년이 지났다. 2020년에 높이 5m가 되는 22개의 기둥작업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3년간의 공백기간을 보냈다. 지붕없는 체육관에서 학생들은 우기철과 무더위 건기철을 보내면서 체육활동을 했다. 모든 학생의 희망과 바람은 지붕 있는 체육관이 완공되기를 소망하면 3년의 세월을 기다렸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지붕공사를 위해 소액의 헌금과 후원금들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3년 5월에 중부연회 웨슬리 축구선교회 선교팀들이 방문하던 중 지붕 없는 체육관을 보시고 함께 오신 선교팀들이 지붕공사비를 헌금하셨다. 작은 마중물의 헌금과 후원들을 사모하고 감사함으로 기다리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폭포수와 같은 은혜를 우리에게 부어주셨다.

골조 하나에 3톤의 무게가 나가는 철골조 8개를 작업하는데 2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2023년 9월에 시작한 골조작업이 생각보다 늦어진 이유는 우기철이 겹치면서 힘든 용접 작업의 시간 길어졌기 때문이다. 4일 동안 30톤 크레인으로 8개의 주골조와 21개의 부골조를 세우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붕을 덮으니 멋진 체육관의 모습으로 탄생했다. 가로 21m, 세로 38m, 높이 8.5m인 총 263평의 체육관이 완성되었다. 4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많은 사람의 소망과 기도가 현실로 이루어진 것은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는 시간이었다.

2월 19일 봉헌식을 위해 한국에서 23분의 선교팀이 오셨다. 음악과 함께하는 콘서트 형식의 특별한 봉헌식 행사를 했다. 한국에서 오신 브라스팀으로 구성된 카리스팀과 빠락크팀 한국전통의 소리를 연주하는 하늘소리팀 그리고 네버랜드 크리스찬스쿨의 브라스밴드와 초등, 고등 합창단이 함께하는 특별한 콘서트 무대로 기념 예배를 드렸다. 최규상 목사의 설교와 단장이신 이홍중 목사의 축도로 모든 행사를 은혜 가운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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