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 세워진 필리핀 교회
광야에 세워진 필리핀 교회
  • 조유원
  • 승인 2024.02.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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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에덴목사님은 친구들을 따라 모래 먼지 나는 가난한 동네에 들어와 급식사역을 도우러 왔다. 먼지 많은 동네 구석구석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다시 생각났고, 기도 할 때마다 아이들과 동네 주민들이 생각이나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두 번째 방문으로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사역을 시작했다. 그리고 가정집을 빌려 10년간 월세를 내면서 교회사역을 지금까지 이어왔다.

전교인들이 교회터와 성전을 위해 40일 작정기도도 했었다. 교우들이 돌아가며 릴레이 기도회도 했었다. 10년 간 사역 동안 교회건축을 사모하며 전교인이 온 힘을 다해 기도했다. 하루 벌어 먹고사는 교우들 가정이다 보니 교회 재정도 녹록치 않았다.

한국 교회가 선교지 지교회 건축을 결심하게 되어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후원교회를 에덴목사님과 교우들에게 보내주셨다. 10년 동안 성전 건축을 위해 기도했던 결실의 열매이다.

가난하지만 교우들 모두가 교회 터를 준비했다. 300만원이라는 땅값은 필리핀 교우들에게는 3억과도 같은 엄청난 금액이다. 필리핀 교회와 교우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이유는 10년간 자기 교회가 없었기에 더 갈급해 했다. 그리고 10년 만에 온 이 응답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에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기에 에덴목사님과 전교인들은 하나가 되어 성전건축 터를 구입했고 이 소식을 들은 후원교회은 더욱 적극적으로 성전건축을 추진해 주셨다.

사모하고 절실히 갈급해 하는 필리핀교우들의 기도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 하나님, 우리 하나님은 사모하는 사람들에게 찾아오시는 멋지신 분이시다.

2023년 11월18일 첫 삽을 시작해 8주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늘 2024년 1월29일 4시에 은성교회(홍일목사) 15명의 봉헌팀들과 아름답고 은혜롭게 마을 잔치 같은 예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건축에 수고한 조유원 선교사는 감리교 목사이고 후원한 은성교회 홍 일 목사는 장로교회다. 이제 선교는 교단과 세대를 넘어 다양성 있는 선교파트너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은성장로교회는 작년 2023년 2월에 조유원선교사가 사역하는 네버랜드 크리스찬 스쿨에 교실건축 후원도 하였다. 이 인연으로 하나님께서는 교단을 넘어 타교단 교회와 하나가 되는 선교의 길을 열어 주셨다.

앞으로도 감리교단 조유원 선교사와 장로교단 홍 일 목사는 하나님의 선교사역 동역자로 계속 이어갈 계획들을 세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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