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節制, self-control)
절제(節制, self-control)
  • KMC뉴스
  • 승인 2013.01.30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전9:25)

사전을 찾아보면 절제라는 단어의 뜻은 (1) 알맞게 조절함. (2) (방종에 흐르지 않도록) 감성적 욕구를 이성으로써 제어하는 일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절제해야할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욕망의 절제, 말의 절제, 소비의 절제, 행동의 절제, 감정의 절제 등이 있습니다. 사람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다하고 산다면 그것은 동물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사람이 사는 데 있어서 모든 것을 적당하게 조절하는 능력이 귀한 것입니다. 인생을 달리는 자동차에 비유한다고 할 때 절제는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같아서 과속이다 싶으면 속도를 조절하고 내리막길이다 싶으면 브레이크를 밟아 조심하여 안전하게 운전하게 하는 기능을 말하는 것입니다. 만일 이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를 타고 간다고 생각해본다면 그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모자란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나치면 더 해롭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대개의 경우 부족한 것이 지나친 것보다는 나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밥을 먹는데 조금 부족하다 싶은 것이 낫지 지나치게 먹는 것은 더 해로운 것입니다. 말을 하더라도 조금 부족한 것이 낫지 말을 과도하게 많이 하면 더 해로운 것입니다. 아무리 좋다고 하는 것도 알맞아야 좋지 지나치면 해가 됩니다. 보약도 너무 많이 먹으면 독약이 됩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도 지나치면 오히려 병을 부릅니다. 그래서 절제가 필요합니다. 사람이 절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그의 인격의 성숙을 나타내는 기준이 됩니다. 부족하지도 않고 지나치지도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대단한 의지력과 자기 통제 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덕목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절제를 빼어 놓을 수 없습니다. 분명한 목표를 가진 사람일수록 절제하고 피나는 훈련을 감수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무절제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일단 성공을 거둔 후에도 절제를 잃으면 다시 실패합니다. 세계 헤비급 타이틀 보유자였던 핵 주먹 타이슨은 무절제한 생활로 명예와 부를 다 잃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성경의 인물들 가운데도 절제를 잘 한 요셉이나 사도 바울 같은 분이 있고 절제하지 못한 솔로몬이나 삼손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그 말을 하지 말았을 것을..", "조금 더 기다렸더라면.." 등 의 말은 절제에 실패한 사람들이 하는 뼈아픈 후회입니다. 온전한 절제는 성령의 충만한 능력으로 지배받을 때 맺히게 되는 열매입니다(갈5:2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