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복과 축복(마 5:3-12)
2. 복과 축복(마 5:3-12)
  • 주성호
  • 승인 2024.01.15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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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으로 인간은 누구나 복 받기를 좋아하고 수단 방법을 총동원하여 이 땅에 사는 동안 만족하게 복을 누리기를 원한다. 성경에는 복에 대한 언급이 많은데 성도는 복에 대한 개념이 바르게 설정될 때 올바른 인생관이 설정되고 복도 받게 된다.

첫째: 복에 대한 바른 이해

한국 민간 신앙의 저변에 깔려있는 복의 개념과 목표는 어디까지나 이 세상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고등 종교가 유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영향력을 행사하여 왔다. 일반적으로 복의 개념은 두가지 관점으로 풀이 되는데 소극적으로는 삼재팔난(三災八難)을 벗어나는 의미에서의 복이고 적극적인 의미로는 5복 혹은 3복을 말하는데 재액을 제거하기 위한 푸닥거리나 복을 얻기 위한 고사나 굿 등으로 수난을 많이 겪은 이 백성들에게 강하게 욕구되어 왔는데 기독교가 전해지면서도 교회내에 기복 신앙의 영향이 강하게 행사하여 왔다.

둘째: 축복의 개념

축복이란 한자로 빌축 자와 복복 자로 있는데 복이 임하기를 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는 일을 하실지언정 축복을 주시는 분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리라' (창 12:3)하였고 모세와 아론에게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민 6:23-24)라고 하였는데 축복하는 것과 복을 주는 것은 전혀 그 의미가 다름을 말씀하셨다. 축복은 누구나 줄 수도 있고 빌 수도 있으나(창 27:25; 잠 30:11; 왕상 1:14; 히 7:7) 복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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