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신천지 꼼수로 용도변경 하다 걸려
일산 신천지 꼼수로 용도변경 하다 걸려
  • 차재용
  • 승인 2024.01.3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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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LG물류센터 용도 변경 꼼수 감리교이단피해예방센터에 걸려 시장 직권 취소 중

마산, 인천, 일산, 부산 이 도시의 공통점은 신천지가 대형 건물을 매입하고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곳들이다.  

하지만 지난 2023년 5월 마산의 신천지 연수원 시설에서 민간브로커의 꼼수 종교시설로 용도변경이 되면서, 2023년 일제히 해당 시설들의 용도변경이 가속화 되고 있다. 문제는 신천지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이와 같은 용도변경은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관심 속에 이뤄졌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전국적으로 신천지가 매입한 대형 건물들에 용도 변경 문제가 전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일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과거 2017년부터 진행된 신천지 LG물류센터 매입 당시 감리교이단피해예방센터는 고양시 기독교연합회와 연합하여, TF팀을 구축하였고, 이후 해단 기관과 연계하여 해당 시설의 용도변경을 막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감리교이단피해예방센터 측에 의하면 현재까지 신천지 시설 반대에 대해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곳이었는데, 이후 마산 사태를 유의주시하던 가운데 일산의 경우 용도변경의 움직임을 발견하고, 즉시 당시 TF 위원장 지효원 목사에게 신천지의 용도변경 진행 사실을 이전에 이미 경고를 했음에도 이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그로부터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신천지 용도변경이 완료된 사실을 파악하고, 차재용 목사(감리교이단피해예방센터 소장)는 2023년 12월 15일 중부연회 감리사 회의에서 인천의 상황과 동시에 일산의 상황을 김찬호 감독(중부연회)에게 보고하였고, 이후 김찬호 감독은 사실 여부를 확인 한 해당 지역 감리사들과 협조하여 대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용도변경 사실을 전달 받은 일기연과 고기총은 2023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긴급회의를 갖었으며, 감리교이단피해예방센터 차재용 목사를 청빙해 대책 방안과 향후 진행 사항을 브리핑 한 후 본격적인 액션을 취하기 시작했다.

다행스러운 점은 일산의 경우 신천지 시설 용도변경에 대해 시장이 주민갈등 시설로 분류해 시장이 직권으로 용도변경 승인절차에 대해 취소를 진행 중에 있다는 점이다. 다만 현재 확실하게 취소된 것이 아닌 행정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으론 사전에 이 문제에 대해 고지를 했다면 이 문제를 미연에 방지 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골든타임을 놓쳐 현재 무리한 행정을 통해 이 일을 진행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현재 해당 업무를 위해 2024. 1. 10 해당 문건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했으나 건물의 소유주인 전 신천지 시몬지파 총무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일산 신천지 용도변경 반대를 주장하는 지역주민들은 이를 통해 신천지 시설 용도변경건에 대한 시장의 직권취소를 조속히 서둘러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일산의 경우 오는 2024년 1월 12일 오후 2시에 제자광성교회(박한수 목사)에서 TF팀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감리교이단피해예방센터 측은 이단의 지역거점 장악은 이단의 세력화의 시작이기 때문에 초반에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역 주민과 교계가 힘을 합칠 경우 충분히 막아낸 사례들이 존재하고 있다며 지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일산그리스도의 교회에서 일산서지방 동지방 감리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책 회의가 진행 중에 있다.

 

고기총 회장 육기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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