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본(模本, imitaion)
모본(模本, imitaion)
  • KMC뉴스
  • 승인 2012.08.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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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엡5:1)
 
인간은 모방에 의하여 성장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모방을 배웁니다. 최초의 모방의 대상은 부모입니다. 말도 배우고 표정도 배우고 성격도 배워갑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가 좋은 것을 닮으려고 배우는 것은 아주 좋은 일입니다. 물론 독창적인 것이 좋기는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독창적인 일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인간은 창조는 할 수 없고 창조된 것을 본받아서 더욱 계승 발전시킬 수는 있습니다. 전도서에 나오는 유명한 말씀이 무엇입니까? “해 아래 새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교육이라는 것은 좋은 것을 본받게 하고 좋지 않은 것은 본받지 말라고 가르치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따라야 할 본보기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삶에 모본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예수님을 본받는 삶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하루는 알렉산더 대왕이 아주 비겁한 일을 행한 어떤 병사를 심문하고 있었습니다. 왕은 그의 비겁한 행동에 대하여 비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병사의 이름이 알렉산더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알렉산더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네 이름을 포기하든지, 너의 비겁함으로 포기하든지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
 
이 말을 엉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칭호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만일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지 않는 이름뿐인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을 포기하든가 그리스도처럼 살든가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그의 인격과 삶을 그대로 본받아 살아야 합니다. 특히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엡5:2)고 했으니 그의 사랑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의 거룩함을 본받아야 합니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엡5:3). 또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10:16)고 하셨으니 그의 지혜를 본받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끊임없이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며”(히12:1)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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