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공평과 정의의 나라(렘 4:1-4)
42. 공평과 정의의 나라(렘 4:1-4)
  • 주성호
  • 승인 2020.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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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미 이스라엘을 향하여 패역한 자식들아(렘 3:22) 구원은 진실로 여호와께 있나이다.(렘 3:23) 라고 외치며 공평과 정의가 실현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돌아와 그에게 속하는 길밖에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첫째, 내게로 돌아오라(1-2)

1) 가증한 것을 버리고

가증한 것은 우상을 가리키는 것이고 우상은 하나님과 관계를 끊는 제일의 요소이다. 그러므로 십계명의 제일도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했다. 가증한 자는 입으로만 하나님을 시인하며(딛 1:16) 가증한 자는 거룩한 나라의 출입도 막으신다고 했다.(계 21:27)

2) 마음이 요동치 아니하고

소는 한번 시궁창에 빠진 곳은 다시 빠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인간은 가증한 것을 버리고 결심을 했다가도 쉽게 마음에 동요를 일으킨다. 동요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석이 되시는 그리스도 위에(고전 3:11)말씀으로 집을 지어야 한다.

3) 진실, 공평, 정의로

말씀의 배후에는 세가지 즉 진실, 공평, 정의가 기반이 되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을 뿐 아니라 사람들의 관계에서도 위의 세 가지가 지켜질 때 복을 받고 자랑거리가 있게 된다.

둘째, 여호와께 속하라(3-4)

1) 묵은 땅을 갈고

묵은 땅은 사람의 마음을 비유한 것으로 씨를 뿌릴 수도 없고 어떤 소출도 기대할 수 없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마음을 네 가지 밭의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깊이 갈아 씨를 뿌려 100배의 결실을 내는 옥토의 마음을 가지라고 했다. 힘은 들어도 묵은 땅을 갈아엎고 말씀이 결실되는 옥토의 작업을 해야 한다.

2) 가시덤불에 파종치 말고

가시덤불은 베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뿌리채 뽑아야 한다. 인간의 마음 깊숙히 뿌리박고 있는 죄악의 요소가 근본적으로 제거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파종을 해도 결실은 없고 낭비일 뿐이다.

3) 마음에 할례를 받음으로

본래 할례는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의 언약의 표로 구약시대뿐 아니라 신약시대에도 중시했던 의식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의식 자체보다 마음에 있는 고로 마음 가죽을 베어 여호와게 속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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