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18)
41.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18)
  • 주성호
  • 승인 2020.10.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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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사람들이 지키는 절기의 대부분은 감사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바울의 서신 대부분의 서두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있다. 본문은 얼핏 보면 불가능한 것 같고 세 가지가 각각 독립성을 지니기도 하지만 올바른 감사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 연관성을 가져야 한다. 기쁨이 없이는 감사도 없고 기도 없이는 기쁨이 없고 감사가 없는 기도가 있을 수가 없다.

첫째, 항상 기뻐하라(16)

사람이 과연 항상 기뻐할 수 있을까? 실은 육신을 가진 인간이 항상 기뻐한다는 것은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불가능한 것을 요구했을까? 본문의 기쁨은 인정적 기쁨이 아니라 주 안에서 소유되는 신앙에 의한 기쁨으로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통해 이루어지는 내적인 기쁨이다.(롬 14:17) 이같은 기쁨이 영적으로 소유되면 항상 기쁘며 (빌 4:4) 환난도 극복케 하며(고후 7:4) 채찍에 맞으면서도 기뻐할 수 있고(행 5:40-41) 옥에 갇힌 상태에서도 찬미할 수 있다.(행 16:23-25)

둘째, 쉬지 말고 기도하라(17)

기쁨을 항상 유지하기 위해서는 쉬지 않고 기도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사람이 어떻게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을까? 바울은 규칙적인 기도를 말하였는데(살전 1:3, 살전 2:13) 그뿐만 아니라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향하고 그리스도와 교제하고 그의 뜻을 깨달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계속될 때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입으로만 아니고 보다 넓은 의미에서 활동하고 생활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생활이 곧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된다.

셋째, 범사에 감사하라(18)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면 결과 범사에 감사하게 된다. 유익이 있을 때 감사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고 믿지 않는 이도 할 수 있는 감사다. 범사에 감사는 타산적이 아니고 어떤 상황에도 할 수 있어야 한다.

바울이 이 편지를 보낼 때 서로 어려움을 당한 때였다. 구약의 다니엘은 자기를 사자굴에 넣게 될 조서의 내용을 알고도 집에 돌아가서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감사했다고 했다.

왜 감사하야 하나? 이는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 했다. 내 생각대로라면 범사에 감사 못해도 하나님의 뜻으로 알게 되면 손해를 보고 실패를 한다 해도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이같은 감사의 마음이 지금 나에게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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