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국 총무 선출 무산, 교육전공 아닌 두 후보
교육국 총무 선출 무산, 교육전공 아닌 두 후보
  • 송양현
  • 승인 2018.12.21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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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후보 교육 전공 아닌 비전공자, 후보선출 기준 뭐냐!!
교육국 위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교육국 위원회가 21일 오전 11시 감리회 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회는 최선길 위원장(동부연회 감독)의 사회로 서울연회 안명돈 장로가 서기로 지명됐으며 22명중 21명 출석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먼저, 인천성서신학원장 인준 안건을 처리함으로써 박명홍 중부연회 감독에서 남근형 목사로 변경이 된 것을 인준했다.

두 번째 안건 총무선출과 관련해 추천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 의원들은 학교별 안배를 해오던 묵계가 깨졌다는 주장과 추천위원회에서 후보들을 평가한 것에 대한 신뢰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료도 오늘 처음 받았고, 위원장 조차 오늘 아침에 알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위원장도 어떤 기준인지 점수도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국은 묵계적으로 목원 몫인데 대놓고 후보 두 명 중 한명이 목원인데 그 사람을 뽑으라는 얘기밖에 안 되는 것이라고 반발하며 이번 임원선출 방식 전체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후보 두 사람이 교육학 전공이 아닌 것 또한 문제가 됐으며, 위원장과 위원들간의 합의가 되지 않자 일부 위원들이 정견발표를 듣고 교육국 총무에 부합하지 않다면 두 사람 다 떨어뜨리면 된다고 주장해 두 후보를 불러 일정시간 동안 정견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비밀투표로 진행된 결과는 고현종 목사 1표, 김영선 목사 5표, 기권 15표로 선출이 무산됐다. 또한 새롭게 후보 선출 할 경우 기존 접수된 신청자 중에서가 아닌 처음부터 새롭게 후보등록 부터 받아야 한다는데 모든 위원들이 공감했다.

고현종 목사
고현종 목사
김영선 목사
김영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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